자정 직전에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와서 단편적인 이야기 낙서하듯 써봅니다.


1. 일본만화 '스바루'


전형적인 일본 천재 만화입니다. 이런 류 싫어하시는 분은 패스. 천재류 만화이기에 가지는 태생적 한계, 즉 유치함 외에는

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블랙스완과는 연결고리가..발레 외에는 없네요.

집에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만화 전집. 며칠 전 블랙스완 보고 온 친구가 저희집에 왔다가 몰래 훔쳐감.

전 11권 완결이며 후속편인 '문'이 나왔는데 저는 아직 안봤습니다.


2. 영화 '빌리 엘리엇'


이것 역시 같은 발레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떠오를 수 밖에 없지요. 며칠 전 듀게에도 언급이 한번 

되었습니다. 물론 굳이 비교할 이유가 없고 주제가 다른 영역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영화가 끝난 후 말그대로 블랙스완은 '블랙(혹은 다크)'버전 빌리 엘리엇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역시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앤 해서웨이에게 말한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정확하지는 않고 어렴풋하지만 영화의 막바지에 "넌 결국 나와 같은 부류야."라는 뉘앙스로 메릴 스트립이 말했지요.

여튼 두, 세 번 극장에 다시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꼭 그럴 계획이구요.




만화 '스바루'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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