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산 만화책들

2011.03.09 15:43

바다참치 조회 수:2750

 

 

셜록은 표지도 마음에 들고 과연 만화로 셜록홈즈를

어떻게 풀어 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사보았습니다.

 

이야기속 추리나 사건은 그냥 평이 했던거 같습니다.

신부가 결혼식날 걸어 나오다 부케를 떨어트렸다는

말에 대충 어떻게된 이야기인지 예상이 됐는데

그게 그대로 맞아 떨어져으니까요..   

뒷부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이야기 하는 부분은

좀 지루했지만, 셜록이랑 왓슷의 뻣뻣한 개그도 좋았고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

 

사실 전 권교정님의 만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딱히 무슨 이유가 있지는 않고 그냥 재미가 없어서요.

청년 데트의 모험도 1권 샀다 절반도 못읽고

결국 친구 줘버렸지요.( 친구는 이분 만화를 좋아해서 어지간한건

다 모았더군요.)  그래도 가끔씩 이분 만화 나오면 읽어 볼려고

시도는 해봅니다.

간혹 취향에 맞아서 재밌게 읽을수 있는 만화가 있을거 같아서요.

리얼 토크나 올웨이즈 같은....

 

 

 

 

 이분 만화를 좋아하지만 나온지 한참된 오오쿠 5권은

아직도 사고있지 않으면서  이 만화는 체크해서

나올때마다 꼬박꼬박 사고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은 없지만 이 두인물의 일상얘기가 좋아서요.

역시 전 이분의 오오쿠나 서양 골동 양과점처럼 장편의 대작(?)보다는

아이의 체온이나  플라워 오브 라이프 처럼 큰 사건 없는

소소한 일상을  다룬 만화들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4권에 나온 일본식 계란말이에 도전했다가 엄청난 실패를 했습니다.

나름 평소에 제일 자신있어 하던게 계란말이인데도 말이예요.

특이하게 계란말이에 물을 넣는다고 되있기에  (저는 그냥 계란만 쓰거든요.)

물이랑 설탕 소금 넣고 해봤는데 물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말아 지지가 않더군요.

 대충 휘휘저어 스크램블 에그처럼 겨우 익혀서 먹었네요.

 

 

 

예전에 영풍문고 만화코너에서 동급생이라는 신간의

표지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작가 검색을 좀 해봤었는데

주로 bl쪽 만화를 그리는 분이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거 한권만 나와있던 이분의 만화가

1년사이에 어지간한 만화는 다 번역이 되어 나와 있길래

그냥 한권 들고 와봤습니다.(동급생이 잘 팔렸나 봅니다.)

J라는 여장 남자의 이야기로 어릴적 양아버지와

관계맺는걸 어머니가 보고 충격으로 어머니는 양아버지를

총으로 살해하고 감옥에 간후 고아원에 들어갔다 입양되서

기숙학교에서 폴이라는 아이르 만나게 된다는 그런 내용인데...

슥슥 잘 안읽혀 지네요.

옛날에 봤으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요즘에는 이런 심각한 내용의

만화는 별로 보고 싶지가 않아서요.

호기심에 샀기는 하지만 2권은 안보게 될거 같습니다.

 

 

 

 

로버트 존슨이라는 흑인가수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입니다.

이사람과 관련한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이사람이 처음에는

형편없는 실력이였다가 어느날 부터 갑자기 굉장한 기타 실력과

노래를 가지게 됐고 그게 교차로에서 악마와 계약을 해서그런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만화도 그 이야기를 소재로한 만화고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좀 유명한 얘기기는 한 모양입니다.

몇시즌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슈퍼내츄럴에서도 이사람 관련한

이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거든요.

 

 

 

심야식당 6권이후로 몇달만에 사는 만화책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며칠에 한번씩 툰크에서 신간 체크하고

모으는 만화책 뒷권은 나오는 족족 사들이고 그랬는데

오오쿠,탐나는 도다, 무한의 주인은 사놓은것 이후로 뒷권이

몇권이나 나왔는데도 아직도 사지 않고 있네요.

오랜만에 들렸던 한양문고에서도 4권만 사들고 왔고요.

뭔가 만화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진거를 느끼는게

이제 슬슬 만화책도 졸업할때가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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