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밤비행기에서 잠안자면 어떻게 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네요


1. 여기는 공항에서 핸드폰 충전하는 방법이 끝이 USB로 된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3구짜리 플러그 쓰는 건데, 그것도 게이트 근처에 지정된 장소만이고..어떤데는 되고 어떤 데는 안되네요..다시금 인천이 그립네요


2.빅 히어로 6가 왜 6인지 궁금했는데[로봇 이름이 베이맥스인건 알았으니까]..알고보니 5명의 너드와 1개의 로봇이 멤버인 특전대..영화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요즘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게 따스한 위로라는 느낌을 주는 내용이 좋았어요..덕분에 잠 하나도 못자고 트랜스퍼하러 내렸네요..아 진짜 전 포털에서 베이맥스랑 히로의 장면..너무 뻔하다 생각하면서도 눈물이..그러면서 스스로의 싸구려감성을 짜증냈죠


3.나이트 크롤러도 봤는데..저는 왜 지루하다 어쩐다하는지 모르겠어요..완벽하게 감정을 뺀 사이코패스같은 인간을 만들어낸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는 처음부터끝장면까지 보는 맛이 정말 좋던데..특히 마지막 식당 장면과 카 체이스 및 하이라이트 장면은 그가 왜 아카데미에 지목이 안되었는지 아쉽게 만들더라구요.

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 재밌었어요..머리는 좋은데 집이 망해서 혼자서 세상을 사느라 감정따위는 키우지 않는 인간은 솔직히 미국보단 우리나라에서 더 일어날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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