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만과 편견을 봤어요

2011.03.11 18:52

감동 조회 수:2112

네 그 콜린퍼스 나오는  유명한 bbc 6부작 미니시리즈요

디비디만 사놓고 보기 귀찮다는 명목하에 방치하다가 어제 밤세워가며 봤습니다

킹스스피치를 볼려는 마당에 한번 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뭐 전 내용은 키이라나이틀리 나오는 영화버전으로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는데 별로 불편한지 몰랐네요 6시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지요

음 확실히 영화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설명은 충실하네요

뭐 당연히 분량 차이겠지만 확실히 이런 문학작품은 이정도 길이로

접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별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알찬 시간입니다

 

당연히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자세한 설명은 안하는게 좋겠죠

본 사람들도 상당히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코 나쁘지 않은 시간이라고요 원작의 장점도 있지만

역시 bbc 드라마의 장점을 무시하기 힘들고요

거기다 배우들도 한연기 하니 정말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전 콜린퍼스라는 배우를 잉글리쉬페이션트와 셰익스피어인러브로

처음 접했죠 그래서 전 아직도 이배우만 보면 키득키득 웃게 됩니다

이분이 이작품으로 전설적인 인기를 누렸다지만 저에겐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이작품을 접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됬습니다

참 잘어울려요 생긴것부터 비슷하게 생겨서 무섭게 사람을 쳐다보는 모습은

딱 이배역 이미지와 잘 맞네요  그래도 첫이미가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여자주인공인 제니퍼엘(맞나요)님은 여기서 처음 뵙는데

참 잘하시네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콜린퍼스 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여배우쪽이 더 눈에 가네요 이작품을 영화판으로 처음 접해서 더 그런것일수도 있구요

근데 참 잘했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이작품은 콜린퍼스 작품이라

오히려 실질적인 주인공이 묻힐 가능성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상당히 잘했습니다

그 우직한 외모부터 뭔가 건실한 느낌이 나더니 조근조근 말하는걸 보면서

정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이라나이틀리도 결코 잊을수 없지만

확실히 이 배역은 뭔가 강인한 느낌이 있어야해요 키이라 나이틀리는 너무 연약하달까요 ^^

 

정리하자면 그래도 전 영화판이 더 좋네요

이 작품이 결코 잊을수 없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영화의 화려함이 저에겐 더 좋네요

물론 제가 이런평을 내린다 해도 이작품의 장점은

결코 지워질수 없고 쉽게 잊혀지지 않겠죠

제가 킹스스피치를 볼 이유를 또하나 만들어준것 같아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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