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이스머프

2011.03.12 02:05

사람 조회 수:1782

최근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여자분이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둘이서만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얘길했어요

아직 서로 잘 몰라서 어색함을 느끼기싫어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던중에 그분도 영화를 좋아하신다는거에요

저는 보통사람수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부천판타스틱영화제도 가신적있다고 얘길해보니 진짜 영화광이시더라구요

라푼젤보셨다해서 막 같이 감동적이었던부분얘기하고...

짧은시간 많은얘길 했는데 행복했어요 이런기분 예전에 회사까지 그만두게했던 갸랑 좋던시절 이후로 처음아닌가 싶을정도...

그만큼 설레었어요

이분은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적령기의 여성이죠 제가 메신저로 추파를 던지는 말을 좀 했는데-물론이분은장난으로아심-내가 몇살인줄아냐고 하면서 뭔가 결혼을 해야되는데라는식으로 말하고요...

위험을 무릎쓰고싶지 않고...
잘지내고싶어요 친하게되는걸로 만족할건데...


씁쓸해요
왜 난 꼭 이런분한테 매력을 느끼는걸까

난 진짜 L인가? 궁금하고
좀 마음이 심각해요
그분얼굴이 떠오릅니다

이루어질수없는사랑좀 고만하고싶네;;

(전에 듀게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에 대해서 쓴적있는데 바로 그분)

얘는 맨날 이런글만 써;; 라는 생각하셔도 그러려니해주세요..............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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