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9 15:01
20대 국회의원선거 최연소 당선자 기록을 세운 국민의 당 김수민 의원이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되는건 실패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게 단순한 개인비리가 아니라는것은 정당의 선거운동 재정관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
통진당의 이석기가 이런 식으로 재정관리, 즉 돈을 모았었죠.
정당의 각종 홍보물 등 외주용역을 특정업체에 높은 가격으로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챙겨 당재정과 개인활동등에 사용한거죠.
선관위에는 선거비용을 신고하면서 하청업체에 리베이트가 포함된 비용을 청구하구요.
쉽게 말해 정당에 제공되는 국고보조금을 편법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즉 비자금
이게 김수민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 당 당직자와 회계책임자까지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다는 이야기는
국민의당이 국고보조금을 불법적으로 빼 돌려 비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안철수가 새정치 한답시고 손을 잡은게 새정연(더민당의 전신)에서도 구시대적 정치인으로 지목되던 사람들이었는데
이런 불법적 자금 도용은 그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총선 이후 당지지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던데 이번 사건은 치명타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새누리당과 닭정권이 야권분열과 더민당 폭망을 위하여 국민의 당을 적극 지원?했더니 결과적으로 자기들만 피를 보면서
국민의 당과 지지층이 겹치는것을 깨닫고 뒤늦게 견제하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 힘 조절이 될지 궁금합니다.
2016.06.09 15:12
2016.06.09 16:25
국민의 당이 통진당처럼 해산되거나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통진당 이석기가 비자금을 축적하던 방식과 비슷하다는 이야기에요.
자멸할거라고 본 이유는 국민의 당에서 어부지리? 혹은 호남지역주의에 편승하여 어부지리로 잠식했던 야권성향 지지기반이 상당부분 훼손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국민의 당으로 잠시 왔던 여당성향 지지기반은 차츰 새누리쪽으로 흡수되거나 부동층이 될테구요.
당연히 치명상은 면할겁니다. 청와대와 새누리가 힘 조절할겁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겠죠. 그 댓가가 무엇이냐가 궁금하긴 합니다. 당연히 야권에는 불리하고 닭정권과 새누리에게는 유리한 댓가겠죠.
2016.06.13 09:21
반기문 뜨니까 안철수는 용도 정리해 버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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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케이스는 통진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등에 업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고, 이번 경우는 아마도 안철수 길들이기 카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김수민은 본보기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고 좀 더 심각한 인사들 카드도 손에 쥐고 있지만 이번에는 안 깐다, 뭐 그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국회에서나 이래저래 국민의당의 활용도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갑을관계 재확인(?) 뭐 그정도 아닐까요.
통진당처럼 세게 칠 수는 없을 거에요. 그래도 선출직 국회의원 수가 제법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