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듀게님들.

요즘 제가 참,,,

혼자 짊어지기 힘든 무게 앞에 꺾이지 말아야 할 상황이라,

이런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금방 떠올려보기엔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 쇼생크 탈출의 '앤디'가 떠올랐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류의 극복형은 어떤하루의 '조병운' 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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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자신의 불행을 과장하지도, 미화하지도, 스스로 볼썽사납게 주변의 동정심을 유발하지도 않고,

그냥 묵묵히 속으로 꾹꾹 눌러담으며 다음 카드를 준비하는.,

꺾일려면 한없이 꺾여 주저앉을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런 데는 덤덤하고 무심한 채, 어떤 상황에도 그다지 심각해지지 않는,,

<어떤하루>를 종종 돌려보는데,

저에겐 그런 병운의 모습을 눈에 담는 것만으로 뭔가, 

마음 속 짐이 가벼워지는 듯한 효용이 있더라구요.,


혹시 애장하시는, 비슷한 케릭터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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