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8 18:51
저는 마틴옹이 누군가를 죽일 때마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 죽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 죽은
것이라고요.
그래서 네드 스타크나 롭 스타크 일가가 피의 결혼식에서
죽었을 때도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다만 캐틀린은
죽지 않았으면 했는데 부활한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러나 존 스노우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그야말로 제 얼굴은
둥둥 뜬 메주가 되었죠.
그리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더 이상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게는 죽어서는 안되는 사람 순위가 있는데
1. 존 스노우, 대너리스
2. 아리아, 티리온(등장인물 중에서 티리온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만약 존과 티리온 중 누굴 죽여야 하냐고 묻는다면 티리온.)
3. 브랜, 산사,캐틀린
이런 순서입니다. 이 외의 사람들은 죽어도 별 상관 없어요.
그런데 죽어서는 안될 1순위의 사람과 3순위의 사람이 죽어
버렸죠. 그것도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요.
빌어먹을, 마틴 할배같으니. 이제 드라마는 누가누가 죽나?
의 난장판이 되어 버렸어요.
책만 봐야겠어요. 설마 거기서는 존이 죽지 않겠죠.
2015.09.08 18:54
2015.09.08 19:07
벨파스트에서 도촬당한 존 스노우의 사진이 돌아다니더군요.
치렁치렁한 머리도 아직 안 자른 걸 보면 확실한 듯 :)
2015.09.08 19:29
2015.09.08 20:51
2015.09.08 21:07
2015.09.08 21:26
2015.09.08 22:16
존 스노우, 대너리스, 티리온, 브랜, 아리아 5인은 마지막 화까지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살인마 마틴옹이 이 약속을 지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2015.09.08 22:40
아무도 성꼭대기에서 뛰어내린 산사의 생사는 안 궁금해함..ㅠ.ㅠ 눈쿠션으로 당연히 살았을거라 생각하는건가...ㅠ
2015.09.09 01:08
2015.09.09 08:10
2015.09.09 11:46
2015.09.09 09:00
2015.09.08 23:13
2015.09.09 06:38
와보니 댓글이 좌르륵.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렇게 해서 다시 왕좌의 게임의 검은 마수에 다시 손을... ㅜ.ㅜ
2015.09.0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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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노우는 죽지 않습니다. 불의 사제가 온 이유가 존 스노우를 살리기 위해서죠. 나이트 워치의 맹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번 죽어야 되기 때문에 죽은 것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