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이대로 졸업 할 순 없어!! 하며 빌빌대다 보니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네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지중해를 면한 소도시로 갑니다.


급작스럽게 확정된 것이라(계획은 하긴 했지만) 아직도 현실같지 않네요.

마치 군대 가기 전 기분이라고 할까요.


당장 다음 주 출국입니다.


지금 당장의 걱정은 짐 싸는 거죠. 


사실 저는 아무 걱정 없었는데, 어머니께서 매일이 잔소리시라...생각 해 보면 여행짐도 아니고 미리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유럽이고, 작은 도시라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고작해야 저같은 유학생정도 있겠죠.


가장 걱정인 먹는 문제는 밥솥을 싸들고 갈 겁니다. 요리는 곧잘 하거든요. 쌀을 먹는 나라니 밥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되겠죠.


옷가지는 편한 트레이닝복 위주, 그리고 현지 거주 허가증을 위한 서류, 밥솥...

(현지 날씨는 따듯해요 요즘 벌써 섭씨 20도 가더군요)


이 말고 또 무엇이 필요할지 감이 안 잡히는네요-.-;


해외 나가면 모국어에 대한 갈증이 심해진다던데,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갈 것인가, 한 권만 가지고 갈 것인가

(지금 생각하는 책들은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를 위시한 각종 한국어 문법/작법에 대한 책들입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열심히 안 읽을게 뻔하거든요!)


뭐 아무튼....듀나 게시판의 여러 해외 거주민/거주 경험인/자주 오가는 분/형 누나 동생 친구....님들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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