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품은 하나도 가지고 없는 사람이지만,
가끔씩은 명품을 한두개정도는 가지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 마음이 가장 들었었던 때가 몇달전에 회사 상사가
"이제 나이도 있고 그런데 좀 그런 가방은 좀 아니잖아?"
이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건가 하나 있어야 되나라는 마음이 들었었죠.

 

 

 


2.
능력없으면서 명품백 사는 여자들을 한때 된장녀라고 불렀었는데
직장인들은 한두개정도 살 능력은 다 있는거 같아요.

보통 명품백이 100만원대~  이정도 인거 같은데
직장인들 12개월 할부 하면 1달에 10만원~정도 이죠 - 자기가 갖고 싶은거에 그정도는 괜찮죠.
미혼직장남자들 한달 평균 술값이 15~20만원 정도로 술값 날리는거보다 이 후에 남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친목도모, 인간관계라는 수치화 할수 없는 것은 빼고 얘기했습니다)

 

 

 

3.
본론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명품백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나름 생각해봤는데,

1) 질좋은 명품백 하나쯤은 있어야 될꺼 같아서
2) 이뻐서 사고싶어서
3) 타인에게 자랑거나 뒤쳐지기 싫어서

그 밖에도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해요.

 


이제부터 정말 주관적인 생각인데
루이비똥은 3가지에서 부합되는게 1)번밖에 없는거 같아요.
특히, 2)번은 제가 알고 있는 명품백중에서 가장 안이쁜게 루이비똥이여요.
그냥 갈색에 루이비똥마크만 떡칠한거 같아서 뭐가 이쁜지 모르겠어요.
3)번 역시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게 일명 3초백 루이비똥가방인데 뒤쳐지는건 몰라도 자랑이 되나요?
잘 모르겠어요.

 


이런 의미에서 제일 명품백중에서 좋은데 프라다 백이여요.
그중에서 각이 꽉 잡힌 검은색or짙은자주색 에나멜가방이 가장 이뻐요.

 

 

 

4.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부터 명품에 대한 관심이 어쩔수 없이 생기는거 같아요
직장에 있는 26살 여직원이 작년까지만 해도 명품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올해부터 괜히 보세가방을 들고 다니면 신경쓰이고 어디 모임이나 특정한 자리에 가게 될때 더 신경쓰이게 된다 하네요.

 

 

 

이래저래 나이 먹어가면 주름만 느는게 아니라 신경쓸것도 늘어가네요.ㅠㅜ

 

 

 

 

P.s) 루이비똥 좋아하시는분들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행여나 기분나빠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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