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션 괜히 봤습니다.

2015.10.01 13:39

슈크림 조회 수:3414

어제 라이브톡으로 미리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냉큼 달려가 봤습니다.

책을 먼저보고 너무 기대가 커서 영화를 보면 갈증이 풀릴까 싶었는데

보고나니 한번더 보고 싶은데 정식 개봉때 보려면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하는게 힘들어

괜히 일찍 봤나란 생각도...


책을 보고나서 영화화에 대해 가장 우려했던건 저 많은 내용과 저 자잘한 디테일들을

영화한편안에 다 담아낼수 있을까였는데

역시나 영화에서는 이런부분에서 생략된 부분이 많긴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극의 분위기이나 서사구조는 잚 옮겨와서

굉장히 잘된 각색이라 봅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것도 시간상 한계긴 한데 너무 많은일들을 숨가쁘게 달리다 보니

와트니의 캐릭터나 감정이 잘 안사는 면이 있긴 해요.


라이브톡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낙천적 재난영화"라는 수식어가 딱 적절해요.

주인공 와트니는 무한긍정의 화신이고, 그밖에 다른사람들도 어떻게든 와트니를 구해내려고 다같이 으쌰으쌰하는게

영화내내 흐르는 분위기라 것도 배경음악으로 70년대 디스코음악과 함께말이에요.

그래서 보통의 재난영화에서는 다룰수없는 역대급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재난영화처럼 조마조마하고 그런게 좀 덜해요.

대신에 훨씬 보기 편하고 재밌습니다.

리들리 스콧옹 최근작품들 중에선 가장 유머가 많기도 하고요.


다들 꼭보세요. 두번 보세요. 책도 보시고요.

영화가 나은부분도 있기도 하지만 확실히 책이 좀더 좋긴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966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19275
96275 우주인 선발할 때, 당연히 성격도 많이 보겠죠? [10] 계란과자 2015.10.27 1983
96274 퍼퓸 노래가 덜 질리는 이유 [2] catgotmy 2015.10.27 868
96273 빽투더퓨쳐30주년-지미 키멜쇼에 나타난 마티 [8] 사과식초 2015.10.27 1391
96272 토익 공부 시작해보려는데요.. [14] 클레어 2015.10.27 2816
96271 평상시엔 수줍고 점잖다가 어떤 계기로 폭발하는 인물이 나오는 영화가 있나요? [22] 민망하여익명 2015.10.27 1873
96270 [듀게in] 강원도에 싸고 고즈녁하고 작업이 잘 될만한 펜션 있을까요. [2] 바스터블 2015.10.27 885
96269 윤종신이 신해철 추모곡으로 리메이크 한 '고백' 너무 좋네요! [2] 정우 2015.10.27 1440
96268 드라마 '송곳', 촌평 [6] soboo 2015.10.27 3003
96267 박근혜 국회 시정연설 [5] 좋은사람 2015.10.27 2102
96266 부끄럼 많은 공무원 [3] 닥터슬럼프 2015.10.27 2428
96265 f(x) 신곡 - 4 Walls [11] 루아™ 2015.10.27 2196
96264 송곳, 끝내주네요...+ 한국방문 ^_^ [8] 러브귤 2015.10.27 2849
96263 배트맨 집사가 이렇게 젊었어요 [1] 가끔영화 2015.10.27 1348
96262 워킹데드 시즌6 3화 봤는데 글쎄ㅜㅜ(강력한 스포 있습니다) [7] 등짝을보자 2015.10.27 1619
96261 대체 왜 금지 IP로 등록되는지 ㅜㅜ [2] 사이드웨이 2015.10.26 874
96260 듀나인)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요. [2] 연근 2015.10.26 633
96259 cgv one day free pass 사용관련 질문 [2] 소닉 2015.10.26 875
96258 야구 몰라요! [6] 레사 2015.10.26 1476
96257 말도 많고 탈도 많은 F-35 이야기 [15] 샌드맨 2015.10.26 1623
96256 이런저런 잡담... [3] 여은성 2015.10.26 9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