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화 페이지 개악

다음이 얼마전부터 영화 페이지를 개편했는데 이게 아주 안 좋습니다. 

모바일과 PC버전을 별도로 구성해놓은 것이 아니라 모바일 페이지 하나만 운영하는 듯. 

PC에서 접속을 해도 모바일 버전 페이지로만 보여요.

보통 영화 페이지에 접속할 땐 금주 개봉작, 개봉 예정작 정보를 보기 위해서인데

다음 영화의 첫 화면은 모바일용으로 만들어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가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야 아래와 같은 예매 순위가 나와요.

이 역시 모바일 페이지용이라 내용이 너무 심플합니다.

PC 버전은 아예 준비도 안 하나 봐요.

다음이 갈수록 더 어렵다더니 이 정도일 줄은...

예전부터 영화 정보에 있어선 네이버가 나았지만 그래도 다음도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요.

카카오는 다음을 모바일 위주로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듯 한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에 광고 덕지덕지 붙이다가 유저들 다 떠나간 걸 보고도 느낀 게 없나봐요.

다음 클라우드도 접더니 요즘 같아선 그냥 다음 망하고 대체할 수 있는 포털이 하나쯤 생기는 것도 괜찮겠다 싶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이대로 네이버로 죄다 흡수 통합될 듯...

티스토리는 어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