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2016.07.18 08:44

칼리토 조회 수:1311

집근처 청소년 수련관에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캐리비안 베이나 기타 등등의 물좋은(?) 워터파크를 상상하시면 곤란하구요. 그냥.. 적당히 넓은 실내에 유수풀 하나 슬라이드 두어개, 기타 풀등이 있는 작은 곳입니다. 


그래도 꼬맹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가격도 거리도 심리적인 부담도 적죠. 배나온 아저씨 아줌마들이 래시가드를 꽁꽁 동여매고 드나드는 곳인지라.. 내 배에 대해서도 관대해집니다. 


아이들은 왜 그렇게 물을 좋아할까요? 아들 둘을 데리고.. 유수풀을 떠다니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그랬을까?? 돌이켜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아버지가 이런 곳에 데려온 적은 물론 없습니다. 그때는 가봤자.. 계곡이거나 공원안의 수영장 같은 곳이었죠. 그러다가.. 고수부지 수영장을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그러다가 캐리비안 베이같은 워터파크가 생기고.. 


어찌보면 우리 경제의 발전 과정이 워터파크를 따라 그려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흠.. 


결국에는 동네 수련관에 까지 들어섰으니.. 워터파크가 흔하긴 흔한것 같네요. 물론.. 조금 큰 실내 수영장 규모긴 합니다만. 


아무튼.. 애들은 계속 놀자고 하고.. 저는 슬슬 체력이 방전되어가고 신나게 놀려서 일찍 재우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느낌이라.. 적당히 씻고 나왔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무한 체력은 무서워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스위치를 누가 끈듯 툭하고 잠이 들기도 하지만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가 초복이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인데 더위 먹지 마시고 행복한 한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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