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굿와이프....전도연 연기의 광팬으로 1화부터 재밌게 보고 있는데...모르겠어요..나이차가 꽤 나는 윤계상과 러브러브 장면이 많아서 싫어하거나 안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저는 윤계상 얼굴이 차승원+공효진이랑 같이 나온 최고의 사랑때 얼굴이면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지금 얼굴은 비스티 보이즈를 지나서 그때 마냥 착한 역할하던 캐릭이랑은 전혀 달라서...잘 붙는 것 같아요..뭔가 성격있고, 잔인해질 수도 있을 그런 페이스라서 외관상 나이차이가 많이 나보이긴 하지만 전도연의 에너지 있는 연기랑 잘 붙는 조합이라고 생각되어요..그리고 전도연 캐릭은...남과 여때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은데, 뭔가 한국적 답답한 현실에 순응할까말까하다가 성적인 면이 열리면서 뭔가 주체적으로 바뀌게 되는 그런 캐릭이요..토요일의 엘베키스장면이 끝나고 예고편 나올때 유지태에게 덤비는 씬에서 눈빛부터 달라지는 게, 캐릭터가 얼마나 강렬하게 바뀌게 될지..아 정말 기대가 되더라구요..


다음주에는 로펌에서 짤린 변호사가 이태준의 조사관으로 떡하니 들어가버리는 황당한 장면이 나오는데..아 작가 머리 잘 써요..짤려서 열받은 조사관 vs 김단 조사관의 맞부딪힘은 과연 어떤 결론이 날지..기대가 참 많이 되는 다음주에요


2. 신네기-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들, 이 작품은 듀나님은 손발이 오글거릴 거 같아서 안 보시는 것 같은데, 렛미인부터 국대2까지 박소담양의 왕팬이 되버린 저로써는 오글거림을 참고 보게 되었어요..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꽃보다 남자를 한국식으로 바꾼 느낌이 강하게 나더라구요..저는 만화책부터 꽃남팬이어서 좋았어요..KBS에서 번안한 꽃남은 츠카사 외에는 다 별로였거든요(그 중에 안재현 배우의 실제 마누라씨가 맡은 츠쿠시가 제일 별로)그땐 진짜 너무 오글거렸고..허덕허덕 완주하다가..마지막회에서 열받았던 기억이...하지만 이번 꺼는 박소담 캐릭이 훨씬 츠쿠시쪽에 더 가까웁게 잡혀있어서 볼만한 것 같아요..그리고 안재현의 허세병 연기..진짜 짱...안재현 연기를 흥미롭게 본 적은 맹세코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자연인 안재현의 말투처럼 안재현 배우가 연기하는데 너무 착착 잘 붙더라구요..허세연기도 짱이고..신서유기때 머리좋은 건 알았는데, 그랬으면 블러드같은 망작을 하지 말지...(구혜선 마누라님을 만날려고 그랬나 ㅋ)..하여간 안재현 배우 캐릭은 맘에 들었고..정일우 배우 캐릭은 좀 애매해요..안재현 배우 만큼이나 여러여리한 몸매였으면 더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몸이 너무 탄탄해보이는 게 좀 안 맞는 느낌이..더군다나 정일우 배우는 얼굴이 좀만 잘못 잡으면 너무 똥그래보여서, 약간 안 어울리는 느낌이 있는데..못봐줄 정도는 아님..


박소담 배우의 은하원 캐릭은 많이 안 울어서 좋은 거 같아요..웬만하면 멘탈로 카바하는 강한 멘탈의 소유자..전형적인 여자여자한 캐릭인 손나은과 대조가 많이 되서 재밌게 볼 거 같아요 그리고 1화에서 살짝 나온 박소담 배우의 헤어스타일은 매력이 쩔더구만요...꼭 1화 보세요 드레스 입고 헤어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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