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먹거리 얘기

2016.08.15 12:53

메피스토 조회 수:1039

* 복을 맞이하여 KFC 복버켓을 사먹었습니다. 오리지널 7조각에 핫피2조각 섞어서. 

며칠전부터 먹고싶다 먹고싶다 벼르고 있던 찰나에 이번 연휴를 맞이하여 순전히 그거 사려고 수원역까지 가는 수고를 들여야했죠. 

벼르고 벼르던 것이기에 대만족. 혼자 한통을 다 비웠습니다. 여기 닭이 제법 큰편이라 배가 빵빵하게 부르더군요. 


흔히 치킨하면 맥주이긴한데...메피스토는 삼겹살에 소주, 파전-두부김치에 막걸리, 치킨에 맥주...........

원래 술도 안좋아하지만 먹는다해도 순전히 '맛이 있는' 술을 그 맛에 어울리는 안주와 먹거나 술만 생짜로 먹는지라 유명한 조합은 그닥.   



* 요즘 핫한 과자 중 포테이토 크리스프라는 과자가 있습니다. 수입과자인데 말레이시아제품이라고 하는군요.

근처 gs25가면 악마의 과자 어쩌고하면서 1000원에 파는 것 같더군요. 

총 하나사면 작은봉지로 8봉 들어있고 작은봉지 한봉에 3조각씩 들어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얘기했나요. 총 24조각. 


전 이걸 직장에서 여사님들 드시길래 곁다리로 얻어먹었다가 중독됐지요. 

맛은 계속 손이 가는 짭짤함. 다만 평소에도 생각나는정도는 아니에요. 외려 시큰둥하죠. 하지만 일단 손대면 멈출수가 없습니다.



* 인근에 기가막힌 고로케집이 하나 있습니다. 

가게 간판이나 심볼을 보면 꽤 깔금해서 프렌차이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에요. 그냥 자기 장사더군요. 

맛이 좋아요. 지금까지 먹어왔던 어떤 고로케보다 훌륭합니다(네, 성심당까지 포함해서). 인근 오는 사람들에겐 죄다 추천하죠. 

특히 부추고로케가 아주 일품입니다. 성심당의 그것을 떠오르게 하지만 개인적으론 거기보다 더 좋았어요. 


그밖에 크림치즈, 단팥, 감자 등등의 고로케가 있는데 이것들도 아주 훌륭하고요. 개당 1500원 이상의 가격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화성 세무서 부근을 지나실 일이 있으신 분은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하고싶지만 여기가 워낙 오지(?)인지라 오실분은 거의 없으시겠지요.

물론 전 지금 사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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