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4 01:52
피아노 반주자인 맥문과 면접을 볼 때, 생상스의 곡을 연주하니까 플로렌스가 자기 과거 이야기를 하잖아요
'아버지가 자신에게 음악을 그만두고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주지 않겠다고 해서
아파트에서 피아노 수업을 하면서 가난하게 살았을때 연주했던 곡이다' 이렇게요.
그런데 나중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때는
'18세에 결혼 첫날밤에 남편(젠킨스씨)에게서 옮았다'고 말하는데
그러면 맥문에게 한 말은 거짓말인걸까요??? 여전히 이해가 안되어서 듀나인 해봅니다.
워낙 잔잔한 진행이라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플로렌스가 죽기전에 남긴 마지막 말과 환상속에서 천사 분장을 하고 부르는 노래 부분에서는
눈물이 왈칵 날뻔 했습니다. 본래는 그렇게 잘부르는 노래를 영화 내내 못 부른 메릴 스트립 여사도 대단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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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아버지와의 불화가 있은지 얼마 안 되어 첫남편 젠킨스와 도망쳐서 결혼했답니다. 그 때문에 생활이 곤궁했을 뿐더러 남편 때문에 매독에 감염되어서 결혼도 끝장났지만, 결국 유산을 받게 되었지요.
듣자하니 매독뿐만 아니라 매독 치료에 사용된 비소와 수은 성분 때문에 신경이 망가져 자신이 음치라는 사실을 정말 몰랐었을 가능성이 크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