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아주 많이 좋아했었던 사람이라, 이렇게 되니 마음도 마음인데 몸까지 아파요. 얼굴을 보면 도저히 얘기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예의가 아닌 걸 알지만 편지를 길게 써서 보냈어요.

제가 예민한 탓인지 너무 많이 지쳐 버렸어요. 같은 문제들 그걸로 같은 다툼들이 반복되는게. 더이상은 견딜 힘이 없네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 태어나서 제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더이상 붙잡고 있을 힘이 없어요 거기에다 저는 회사에서의 어려움과 집안 개인사의 어려움 때문에 이미 넉다운 상태에요....

더이상 울어낼 눈물도 나오질 않아요. 정말 마르기도 하는군요.
언젠간 마음도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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