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07:56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놀 시간을 줘도 고민이에요
정신없던 일상에 난데없이 이틀의 휴가가 생겼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쫒기는 일상이었는데
마음같아서는 침대에 꼼짝말고 누워서 이틀간 잠만 자고싶지만
집에 있으면 아가들이 달려들거라 쉬는게 전혀 아니에요;
(몸 편한걸로 치자면 차라리 출근 하는것이 낫습니다;;)
그래서 일단 나돌아다녀야 해요
... 뭘 할수 있을까요?;; 오랜만의 혼자놀기라 감이 안잡히네요
어밴져스 류는 전혀 관심 없는데.. 씨네큐브(지금도 있죠?;) 그냥 가볼까
당췌 스타벅스 말고는 어디 까페에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당장 내일이라 어쩌지 어쩌지 하다 글 올려봅니다
혼자놀기 어떻게 하는건지 좀 알려쥬세요;
참 이틀이긴 하지만 외박은 못해요
퇴근시간엔 들어가 애봐야해요 하하;
2015.04.27 08:37
2015.04.27 08:54
일단 동네 산책부터 하세요. 수퍼에 가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사서
2015.04.27 09:34
서울이시고 월요일이 끼어있지 않다면, 고궁+국립중앙박물관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렇게 놀고 싶다는... -.-;;;
2015.04.27 10:06
오~ 저도 아이둘인 워킹맘인데, 일년에 2번 정도 그런 날이 생길 때가 있답니다. 그럴때 저는 이런 것들을 하며 하루를 알차고 빡빡하게 보냈습죠~ 수영장에 가서 놀기, 네일케어, 얼굴맛사지, 전신맛사지, 극장가서 영화보기, 평소에 먹고 싶었지만 가족들과 함께여서 잘 먹지 못했던 점심 먹기 (저의 경우에는 빨갛고 매운 칼국수), 파마나 염색하기, 천천히 옷 구경하고 사기 ...... 물론 시간관계상 (저도 7시까지는 귀가해야 해서) 하루에 저걸 다 하지는 못하고 저중에 3~4가지만 해도 보람차고 즐거워요
2015.04.27 10:11
맛사지 강추입니다! 제가 지금 맛사지 받고 싶어서 이러는 건 아니에요!! 이틀 중 반나절 정도만 시간 내시면 괜찮게 맛사지 받고 뽀얀 얼굴과 가벼운 몸으로 귀가하시는 거죠. ^^
2015.05.11 15:31
2015.04.27 10:19
2015.04.27 10:23
저를 소환하는 글이로군요!
(서울 기준) 일단 날씨가 좋은 하루에는- 샤방한 곳에서 브런치 먹고, 공원/고궁/성곽길/둘레길 등등 중 하나를 걸으면서 햇빛도 받고 꽃구경도 하시구요(아이스크림도 하나 손에 들고), 2시쯤 유명 맛집에 가서 점심을 드시고(덜 붐비는 시간에~), 시네큐브 가서 영화보시고 돌아오시면 되겠네요.
다음 하루에는 itx-청춘 열차 타고 춘천에 다녀오시면 어떨지? 2시간 안되게 걸리는 걸로 알고 있구요. 춘천 가시면, 주교좌 성당에도 들러보시고, 그 배타고 가는 절..(이름을 모르겠네요..)도 가시고, 호수 옆 공원도 가시고.. 혼자서 닭갈비는 좀 무리라면, 다른 막국수 맛집 등이 있을거예요^^ 여튼 하루는 지금 사는 도시를 벗어나는 걸로! 일단 다른 동네에 가는 건 신나니까 날씨가 좀 흐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혹시 등산 좋아하시면 당일치기 여행 대신 꽃이 예쁘게 핀 산으로 하이킹도 괜찮을듯.
2015.04.27 10:27
일+아이 때문에 못 하는 것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맛사지를 생각하긴 했는데 정작 저는 누가 만지는 걸 죽어라 싫어하는 사람이라 얻어 들은 정보에 불과합니다.;; 스파에서 마사지 받으면 대접받는 느낌 들고 피로도 풀리고 좋다고들 해요.
좋아하지만 평소에 못하던 차림으로 느긋하게 좋은데서 차 마시며 책 읽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복장규정 까다로운 회사라면 평소 못 입는 옷차림으로 나서면 금상첨화죠. 별 차림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것만으로도 숨통 트이더군요. 아기들 덕분에 못 입는 차림도 괜찮을 것 같아요.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이라든가...
2015.04.27 11:59
2015.04.27 14:35
이틀 생각보다 짧으실 거에요. 날씨도 좋으니 어디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하세요. 실내에서 보내긴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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