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닥....


1.

책은 굉장히 재밌을 거 같아요. 아,,,,,이런 내용이구나, 아,,,,스케일이 크겠구나. 책은 궁금합니다.


2.

원작이 중국 소설이니 각색하는 과정에서 배역이 바뀔 수 있다는 건 이해가 갑니다.

넷플릭스니까 인종의 다양성과 성적 정체성의 피씨함을 깔고 가는 것도 이해......하고 싶고요.

헌데 뛰어난 과학자라고 하는 분들이 그닥 과학자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딱히 연기라기보다 주어진 대사를 그냥 읊는 수준의 드라마라서 그런가 더 안 와닿기도 하고....

뭔가 아마추어들이 '하는 척' 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드라마에 몰입이 안되네요.


3.

방대한 원작을 각색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슁슁 건너뛰는 스토리에 공감하면서 보기는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영화적 요소로 재밌는 부분이 별로 없군요. 영상으로 보는 요약본 책 읽는 느낌?


4.

절반을 봤는데 딱히 기억나는 장면도 없고, 배경 밑밥도 아직 다 깔지 못한 것 같고....

CG도 2024년 기준으론 너무 구립니다. 물론 가상현실 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장면도 있어서 일부러 그랬나...싶기도 한데,

분장이나 특수효과가 구려.....넷플릭스 SF수준으로 구려.......


5.

뭐 좀 다른 SF이야기기만 아주 오래 전 나왔던 '배틀스타 갈락티카'보다도 훨씬 못한 완성도랄까요.

책 말고 드라마요.


썩토 지수도 그냥저냥 74점이네요. 전반부 50, 후반부 100이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40
126052 더스틴 호프만과 제이슨 배이트먼의 키스. [2] S.S.S. 2010.06.05 4990
126051 병원에서 있었던 일... [4] Apfel 2010.06.05 4131
126050 KBS2 새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고편 [3] 달빛처럼 2010.06.05 5147
126049 사람이 아직 다 안온다는 느낌에 [3] 가끔영화 2010.06.05 3740
126048 이제 '국개들'은 사라졌을까... [19] 칸막이 2010.06.05 4880
126047 시선집중, 교육감 선거권달라는 고3학생 [2] 산호초2010 2010.06.05 4525
126046 무한도전 200회 달빛처럼 2010.06.05 4025
126045 오늘 무한도전은 [8] 교집합 2010.06.05 6526
126044 진보신당이 잃은것.. [56] 르귄 2010.06.05 6586
126043 박사모에 올라온 정세예측 [20] soboo 2010.06.05 6395
126042 어설프게 아는척 하는 윗사람은 꽤나 골치아프죠. [3] hwih 2010.06.05 4076
126041 [인생은 아름다워] 23회 할 시간입니다 [39] Jekyll 2010.06.05 5119
126040 지금은 속도가 조금 나네요. (전 듀나.) [6] DJUNA 2010.06.05 4281
126039 좀 유명한 사람이면 공인이라고 생각하는 관념들 [2] v 2010.06.05 3948
126038 조지클루니 이제는 동안스타 [5] 사과식초 2010.06.05 5404
126037 조금 야한 우리 연애 (여전히 전 듀나) [31] DJUNA 2010.06.05 15265
126036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4] pate 2010.06.05 4223
126035 식욕이 없어요... [6] 츠키아카리 2010.06.05 5532
126034 동서울의 매운 냉면집들 그 첫번째. 청량리 먹자골목 할머니냉면 [7] 01410 2010.06.06 7870
126033 여름밤에 듣는 음악 [5] calmaria 2010.06.06 55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