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작입니다. 런닝타임은 1시간 28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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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원제를 그대로 음차할 때 집요하게 'The'는 빼 버리는 건 무슨 연유에서일까요. ㅋㅋ)



 - 초등학교 고학년 분위기인데 어디에서 보니 12세라네요. 그럼 한국 기준 초6~중1쯤 되는 거겠죠? 암튼 그 또래 소년 둘이 나옵니다. 다짜고짜 그냥 격하게 친하고 서로 아껴요. 언젠간 우리 꼭 캘리포니아 가서 바다 구경하자! 반드시 우리 함께 하는 거야!! 왜냐면 우린 영원한 친구니까!!! 뭐 이런 걸 잠 보여주다가... 둘 다 유괴를 당합니다.

 두 소년을 실은 차가 어딘가 아주 외딴 커다란 저택에 멈춰서고. 이들을 유괴한 누군가는 둘 중 케빈이라는 아이만 꺼내서 질질 끌고 가고 다른 한 명, 바비는 트렁크에 묶어서 넣어두고 닫아 버려요. 나중에 나오는 말이지만 그대로 질식시켜 죽인 후에 치울 생각이었다고. 하지만 우리의 (사실상) 원탑 주인공 바비는 그 안에서 발버둥을 치다가 어찌저찌 탈출에 성공하고, 차가 주차되어 있던 집으로 들어가 케빈을 찾는데... 이 녀석은 어디에 갇혀 있는 건지 환기구로 조그맣게 목소리만 들리구요. 초딩이지만 멋진 남자 바비는 그대로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영원한 친구'를 구해내기 위해 대저택을 헤매며 범인과의 기나긴 술래잡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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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렇게 행복하고 보기 좋던 어린이들이 고작 몇 시간만에)



 - 리뷰 집계 사이트의 점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아는 사람 한 명도 안 나오는 저예산 B급 호러가 리뷰 수 65개에 토마토 지수 97%를 찍고 있으면 대체 어떻길래? 라는 호기심이 생기게 마련이죠. 그래서 냉큼 봤는데요. 음... 제목에도 적었듯이 잘 만들었습니다. 몰입도 많이 되고 스릴 넘치고 그래요. 근데 뭐랄까... 그렇게 추천하고 싶다든가 한 번 더 보고 싶다든가 그런 생각은 거의 안 드네요. ㅋㅋㅋ 왜 그러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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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는 이야기이구요.)



 - 일단 극도의 저예산을 '날씬 & 날렵함'으로 극복하는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이 유괴 당하는 도입부의 동네 들판, 숲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저택에서만 전개되구요. '전 출연진'이 8명인 가운데 그 중 세 명은 한 10초쯤 나오는 엑스트라입니다. 그리고 대략 런닝타임의 절반 정도는 바비 혼자 헤매고 숨고 도망가는 장면이고 (그래서 이 영화엔 대사도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 한 화면에 셋 이상의 사람이 잡히는 일도 거의 없어요. 모든 사건은 딱 하룻밤에 마무리되구요.


 여기에 덧붙여서 이야기의 디테일도 대부분 과감하게 생략됩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바비와 케빈이 어떻게 얽힌 관계인지, 각자 가족이나 집안 사정은 어떤지... 이런 것도 전혀 안 나오구요. 이들이 유괴를 당한 이유, 범인의 정체와 목적 같은 건 런닝타임 중반 이후에 그냥 무심히 힌트(라기엔 많이 노골적입니다만)를 던져주는 걸로 처리하고 막판에 빌런 대사로 살짝 추가 설명해주고 끝. 구구절절 설명할 시간에 걍 쫓고 쫓기기를 1분 더 하겠다! 이런 스피릿의 각본입니다. 


 그러니 남는 건 그저 숨바꼭질입니다. 아직 덜 자라서 어른과 힘으로 맞붙을 수 없는, 게다가 겁에 질리고 상황에 따른 이성적 판단도 어려운 어린이가 사악한 빌런에게서 숨고, 도망치고, 그러면서 개고생(...)을 하는 게 내용의 거의 전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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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의 원톱 주인공이 이 녀석, 바비입니다... 만. 감독님 필모를 보니 정작 후속 영화들에서 계속 함께한 건 케빈 역 배우더군요. ㅋㅋ)



 - 사실 이것도 치트키 영화죠. 착한 어린이가 자기만큼 착한 절친을 구하기 위해 사악 살벌 무시무시한 빌런과 1 vs 1로 대결하는 이야기이고, 장르가 호러니까 이들에겐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고 실제로 정말 험한 상황이 계속해서 펼쳐집니다. 그러니 보면서 이입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이런 치트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영화는 주인공 바비의 입장에서 전개 됩니다. 상황이 다 밝혀지는 중후반 이전까진 철저하게 바비의 입장을 따라가기 때문에 바비가 모르는 건 우리도 (거의) 몰라요. 이 곳이 어디인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어떻게 해야 친구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또 구해낼 수 있는지, 빌런의 정체는 대체 무엇인지, 뭣보다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공포에 질려 저택을 누비는 바비의 입장이 잘 와닿도록 각본을 짜 놓아서 큰 상황 없이도 긴장도 되고 이입도 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미 말 했듯이 주인공이 참 약하단 말입니다. 1:1로 맞짱 떠서 이길 가망도 없고. 게다가 얘가 마음도 여려서 어쩌다 빌런을 기습해서 공격 성공해 놓고는 확인타를 날리는 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외치면서 도망가고 막 그래요. ㅋㅋㅋ 그러니 참 갑갑~해지면서도 더 이입도 되고 응원하는 맘도 생기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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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 저택 안에서 도망다니는 영화에 도끼라는 아이템이 등장했다는 것은 바로...)



 - 사람도 몇 안 나오고 스토리상으론 딱히 '이야기'라고 할만한 부분도 별로 없고... 거의 숨바꼭질로 일관하는 영화인데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인공들에게 이입을 잘 시키다 보니 그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긴장감 때문에 좀 피곤한 느낌은 있었네요. 그리고 어쩌다 닥치는 위기 상황들은 연출을 잘 해놔서 괜찮았구요. 그렇긴 한데 하나 문제가...


 주인공들의 고생이 참 많이 살벌하고 리얼합니다. ㅠㅜ 빡세게 도망다니느라 구르고 자빠지고 어디 좀 들이 박고... 이 정도가 아니구요. 애들이 심적 & 물리적으로 되게 살벌한 데미지를 많이 입습니다. 동시에 얘들이 빌런에게 살벌한 데미지를 입히기도 하죠. 이게 '어린 배우들에게 이런 걸 시켜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선까지 간다는 게 좀 문제였어요. 뭐 요즘 영화답게 직접적인 묘사들은 열심히 피해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 부담스러워서 배우들 나이도 찾아보고 그랬네요. 결론적으론 만 13세, 15세에 찍었으니 뭐 그 정도면 괜찮은 걸로 생각하기로 했지만. 보는 도중엔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네요. 어린이들 나와서 심한 고생하는 이야기를 기피하는 분들께선 안 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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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랏 샤이닝 어택!!! 이 한 번은 나올 거라는 의미죠. ㅋㅋㅋ)



 - 에... 뭐 더 자세히 설명할 게 없네요. 앞서 말했듯이 영화가 워낙 '날씬'하다 보니 보고 나서 수다를 떨 꺼리가 별로 없어요. ㅋㅋㅋ

 잘 만든 스릴러/호러 무비입니다. 크게 유명한 사람은 하나도 안 나오지만 다들 각자 자기 역은 잘 하고 특히 어린이들 연기가 좋아서 별 디테일 없는 숨바꼭질 스토리로도 살벌하면서도 짠하고 찡한 드라마를 본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정말로 딱 필요한 얘기만 하고서 깔끔하게 끝내는 영화인 동시에 스릴러로서의 기본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니 이런 작은 규모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은 함 보시라... 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앞서 말한 이유로 쉽지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어린이들 개고생하는 내용을 견딜 수 있는 분들만 보세요. 전 분명히 얘기 했습니다? ㅋㅋㅋㅋ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집에 숨어든 바비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지만 들킬까봐 무서워서 제대로 보진 못하구요. 잠시 후 밖에서 차 소리가 들리고 손님이 옵니다. 그러자 거실에 있던 사람은 나가고 손님만 남아요. 집이 워낙 넓으니 2층으로 살금살금 올라가서 수많은 방들을 열심히 뒤져보는 바비지만 케빈은 안 보이고. 그러다 바닥에 있는 환기창에서 조그맣게 들려오는 케빈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근데 그때 복도에 그 손님의 기척이 들려서 대화할 엄두는 못 내구요. 후닥닥 도망가려다 소리를 내는 바람에 손님과 바비의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결국 주방에서 1 vs 1로 대치하게 되는데, 왠지 모르게 이 손님은 바비에게 그렇게 위협적으로 대하진 않습니다만. 바비 입장에서야 그런 거 판단할 겨를이 있겠습니까. 커다란 식칼을 들고 제발 저리 가라고 외치지만 도리어 '대화 좀 하자니까!'라며 화를 내며 쫓아오던 손님은 혼자서 바닥에 흥건했던 물을 밟고 미끄러져 쓰러지다 뒷통수를 단단한 식탁에 제대로 부딪히고 피를 흘리며 기절해요. 혹시나 죽은 건가? 하고 벌벌 떨며 바비가 다가가는데... 역시나 "이 놈 자슥이!!!" 하고 버럭! 하며 몸을 일으키던 손님은 스스로 바비가 들고 있던 식칼에 배를 깊이 찔리고는 쓰러져 진짜로 죽습니다. 이제 집에 혼자가 된 바비는 케빈을 찾으러 후닥닥 떠나고, 죽은 손님의 손목 시계에서 타이머 시간이 흐르는 게 보이네요. 이건 또 뭘까요.


 암튼 바비는 케빈과 대화에 성공하고. 아마도 친구가 지하 어딘가에 갇혀 있을 거라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쇠사슬에 묶여서 움직일 수가 없구요. 바비는 온 집과 손님 시체를 뒤져서 자동차 열쇠를 찾아내지만 운전을 할 줄 몰라서 자동차만 언덕 아래로 굴려 버리고 fail. 그러다 벽장을 뒤지다 찾아낸 20세기 유선 전화기로 911에 신고도 해보지만 그 순간 죽은 손님의 타이머가 울리고, 이게 뭔 의민가... 했더니 그 순간에 처음에 집에 혼자 있었던 그 아마도 주인, 아마도 유괴범이 돌아옵니다.


 그 양반이 일단 케빈을 보러 지하로 내려간 사이에 바비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죽어라고 손님의 시체를 밖으로 치우고 주방 바닥의 피를 닦아요. 그러고선 다시 상대만 바뀐 숨바꼭질을 하며 케빈이 있는 방을 찾아내려 하는데, 그 와중에 집 주인이 벽장의 금고를 여는 걸 보고는 비밀 번호를 기억하죠. 그래서 그 놈이 자리를 뜬 후에 금고를 열어 보니 그 안엔 참으로 수상하기 그지 없는 현찰 돈다발이 수북하고, 폴라로이드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인 즉 결박된 채로 옷을 안 입고 찍힌 어린 소년들이... 그러니까 집 주인은 소년들을 유괴해서 동성 페도필리아 변태들에게 음... 그러는 거였구요. 조금 전에 죽은 손님은 그 고객이었던 거죠.


 그러다 바비는 또 집 주인에게 들킵니다. 죽어라고 도망쳐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버텨 보는데, 집 주인은 도끼를 들고 와서 문짝을 작살내며 샤이닝 흉내를 내구요. 절체절명의 순간!!! 에 집 밖에 경찰차가 도착합니다. 아까 했던 신고가 제대로 전달이 됐군요! 그래서 주인은 어쩔 수 없이 방문을 막아 놓고 내려가 경찰을 맞이하는데... 이때 주인의 모습이 처음으로 보입니다. 멀쩡해 보이는 여성이에요. 


 당연히 허허 오해입니다 여긴 신고한 사람 없어요 허허허. 이렇게 연기하는 주인에게 경찰은 속아넘어갈... 뻔 하다가 주인의 손등에 바비가 낸 상처를 보죠. 그래서 정색하고 '죄송하지만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라고 묻고. 흔쾌히 오케이하고 사라진 주인이 한참을 기다려도 안 나타나자 큰 소리로 경고 후에 집에 진입합니다만. 당연히도 숨어 있다 도끼 들고 튀어나온 주인에게 사망. 바비는 입을 틀어막고 울며 또 도망치다가 결국 몸싸움까지 벌이게 되는데, 많이 두들겨 맞았지만 어찌저찌 지혜를 발휘해서 경찰관에게서 얻은 수갑으로 주인을 결박해요. 근데 어린 심성 탓에 여기서 확인타를 못 날리고 그냥 가다가 뒤에서 주인이 쏜 총에 허벅지를 맞네요. ㅠㅜ


 어쨌든 열쇠를 득템한 바비는 케빈을 데리고 집을 나서는데, 황당하게도 케빈의 목에 걸려 있던 조잡한 무언가가 전기 충격기였어요. 밖으로 나갈 계단을 내려가려 하면 자동으로 충격이 오니 울면서 쓰러지고. 바비는 이걸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결박해 둔 주인에게 가는데... 포기를 모르는 녀성이었던 이 양반이 계속 발버둥을 쳐서 수갑과 연결된 파이프가 거의 박살이 난 상태였고, 또 몸싸움이 벌어지고, 참으로 영리하게도 바비의 총상을 집요하게 손가락으로 후벼 파대는 주인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입은 바비는 그 와중에 손에 들어온 전지 가위로 자기 허벅지를 쑤시고 있는 주인의 손가락을 잘라 버리고, 상처에서 그걸 뽑아 던져 버린 후에 다시 도망을 갑니다만. 이제 피로와 충격으로 그냥 넋이 나가서 집 밖 창고 앞에서 쓰러져 버려요. 포기하면 편해...


 오지 않는 친구를 2층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케빈은 창밖을 내다 보고는 밖에 나가 뻗어 버린 바비를 발견하구요. 저 놈 저러다 위험하겠다 싶어서 발을 동동구르다가... 결국 전기충격을 온몸으로 견디며 밖으로 나가는 길을 택합니다. 파지직. 으악. 파지지직. 으아아아악... 을 반복하며 눈물의 상봉을 이뤘지만 바비는 여전히 인사불성이구요. 이 녀석을 부축하고 질질 끌어서 경찰차에 올라탄 후 무전기로 경찰서에 다시 구조 요청을 한 후 뻗어 있는데... 거의 다 부쉈던 파이프를 완전히 박살낸 집 주인이 도끼를 들고 나타나 다짜고짜 차 유리를 내리칩니다!!!


 하지만 미쿡 경찰차의 방탄 유리는 짱짱맨이었던 것! 이어서 시간을 버는데, 잠시 집으로 사라졌던 주인 아줌마가 돌아오더니 유리창에다 경찰 시신에서 가져온 차 열쇠를 들이밀며 조롱을 하네요. 먼저 인사불성 상태의 바비부터 끌어내서 도끼로 끝장을 내려는 순간 경찰차에서 발견한 스턴건을 들고 돌진한 케빈의 용기 덕에 아줌마는 또 실신. 케빈은 이때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 하지만 여전히 총 맞은 다리가 불편한 바비를 끌고 숲으로 도망가구요.


 다음은 뭐... 당연히 아줌마는 금방 일어나서 이들을 뒤쫓고, 결국 또 대적을 하게 되는데 이미 심신이 다 맛이 가 버린 소년들은 미쳐 날뛰는 아줌마에게 별다른 저항 한 번 못 해보고 죽을 상황이 됩니다만. 빌런이 의기양양하게 막타를 날리겠다고 풀 스윙으로 도끼를 내려 꽂으려는 폼을 취하는 순간 탕! 소리가 들리고 아줌마가 죽어요. 다행히도 경찰이 늦지 않게 왔군요. ㅠㅜ


 마지막은 당연히 캘리포니아의 바닷가입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해변을 걷는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엔딩. 참 다행이죠. 무슨 사회 고발극도 아닌 그냥 장르물인데, 이렇게 죄 없는 사람들 죽어라 고생시켜 놓고 마지막까지 찜찜하거나 절망적으로 끝내는 건 되게 싫거든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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