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축제 기간 중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청소 노동자들의 파업 현수막을 강제로 철거했다고 합니다.

그 후 총학생회에서 내건 성명이 아주 가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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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노조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았다는 문구, 오로지 학생들이 더 즐길 수 있는 문구가 특히 주옥같습니다.

이에 반해 청소 노조 측에서는 파업 중이라도 학생들의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해서 비교가 됩니다.

총학생회장은 “축제 주제를 ‘전통’으로 잡아서 청사초롱을 달았는데 현수막이 있으니 을씨년스럽고 보기 안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축제라서 예쁘게 진행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는데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학교와 노조 어느 측에도 치우치지 않았다고 중립을 주장하는데 힘의 균형이 깨져 있는 상황에서의 중립은 어느 편을 드는 것인지 명확하죠.

현수막과 천조각을 철거해서 노동조합 측에 전달했다고 총학에서는 주장하지만 정작 노조 측 얘기를 들어보면 그냥 쓰레기 봉투에 되는대로 담아서 행정관 앞에 쌓아놨다는군요.

이런 공감 능력 부족하고 이기적인 학생들이 공부는 해서 뭐하냐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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