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비디를 볼까해서 뭐가 있나 보다가 몇년전에 향수 한정판dvd가 되게 구매욕구를 자극시켜서 샀는데 막상 몇번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서플위주로 보았는데 영화 촬영하는데 고생 많이했겠더군요.

의외로 세트장이 별로없고 거의 로케이션이 많던데 18세기의 프랑스를 재구현시켜야하니 장소섭외부터 난항을 겪더군요.

프랑스에서 촬영한줄 알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촬영을 했더군요.

뭐 이래저래 미술팀이 고생을 많이했더군요.

특히 후반부 광장씬을 어떻게 찍었나 궁금했는데 진짜 광장에서 찍었더군요. 소설을 보고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영화로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런장면을 촬영하는게 쉽지않았을텐데..

향수한정판dvd는 영화용,서플용,ost용 그리고 원작소설이 있는데 dvd자체가 소장할 가치가 있네요.

제작과정좀 보고 본 영화도 잠이 오는지라... 끊어서 보았는데 영화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재밌게 보았습니다.

캐스팅도 잘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루누이가 너무 훈남이었어요.
물론 벤위쇼가 뼈다귀로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무엇보다 로라역이 좋았습니다.
빨강머리에 흰피부라서 그런건가...

작가가 독일사람이라 그런지 독일한정판dvd는 영화 속 향수까지 주는군요. 극 한정판이라 아마존이나 이베이에 중고로 나올때 가격이 비싸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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