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작진이 제일 나쁘다는데 동의해요..가수들은 말 그대로 한국식 정서로 탈락자가 자기랑 친한 형,오빠라 그러는 것 같았고..김제동씨도 그냥..받아들여지지 않을 걸 알면서 위로의 말처럼 던지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그게 아니라면 서바이벌이라는 룰의 의미를 이해못한 거겠죠)..쌀집 아저씨의 음모인 것 같아요..가수들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그런 당위성을 만들기 위한..그런데 그럴려면 정식으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사람들 모두 불러서 심도있는 회의를 몇날 며칠 해서 제대로 결정을 했다고 보였어야 자기가 만든 쇼의 위상이라도 세울 텐데..현장에서 뚝딱 하고 나중에 의미없는 자문위원들의 동의 인터뷰를 따다 붙이다니..현장 회의도 분위기봐선 쌀집 아저씨가 "그냥 이거 이렇게 하자"하고 나머지는 보스가 그러는 거니까 네네 그런 듯해보여요.자기 감을 믿는 자만을 김건모씨처럼 보인거죠...김건모씨도 오늘 편곡이나 노래나 제 기준에선 좀 대충했단 느낌이 강했거든요..원곡 느낌을 살렸다기보다는 그냥 사석에서 부르는 듯해보였어요..그리고 말도 안되는 립스틱 퍼포먼스라니..그리고는 대중탓을 하면..대중은 아메리칸 아이돌도 몇시즌을 학습해서 프로페셔널한 무대외에는 관심이 없을텐데 말이죠..하여간 쌀집아저씨의 난행을 보면서 저래서 "국장"급은 현장에 나오면 안되는데..기획은 어찌어찌 했다해도..김태호 피디만큼 감이 있는 사람한테 맡겼어야 했을텐데..아쉬워했어요..오늘은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에피소드 편집부터..중구난방에 공연은 똑같은 게 몇번씩 나오고..전부 엉망이네요..일요일은 아무리 내일 출근이 걱정되도 맨날 본방을 놓친 나가수를 보고 자려고 했었는데..1박 2일은 폰에 담아서 밥먹을때나 돌아다닐때 대충 보면 되니까요..이젠 나가수도 그냥 화제성있는 리메이크가 나오면 보면 될 것 같긴 해요..긴장감은 더이상은 없으니까요..아무리 우스꽝스러운 비장한 영화음악으로 긴장감을 두들겨패도 이젠 없을 거 같아요..오히려 비틀즈코드가 더 긴장감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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