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5 01:56
* http://www.djuna.kr/xe/board/13001225
쪽지로 해결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이 주제가 흥미로워서요. 리플을 달다가 그 리플에 이어 본문을 작성하는것도 오랜만인듯하군요. 아님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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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메피스토님은 사회과학적 사고 훈련이 거의 되어 있질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 설명을 해 드렸는데 알아 듣질 못하시는 걸 보니 말에요. 자, 고도의 사회과학적 훈련을 받고 인종문제에 대한 담론이 한국보다 백년은 앞선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체험한 사람이 설명을 해 주면 이해하기 어렵더라도 잘 곱씹어 보세요. 님이 모르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닙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님이 나를 가르칠 수 있는 거니까요.
두 개의 경쟁가설
1. 호남토호는 차별적이다 ("호남"을 강조하는 비하어이다라는 주장)
2. 호남토호는 차별적이지 않다 ("토호"를 강조하는 비판이라는 님의 주장).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배타적인 가설입니다. 이 가설 중 어느쪽이 맞는 지 알려면 경험세계에서 데이타를 통해 증거자료를 찾으면 되는 거에요. 이게 과학적 연구방법입니다. 님의 2번 주장이 맞다면 당연히 구글신은 호남토호, 영남토호, 서울토호 고루고루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토호 문제가 호남에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여기까지 이해가 됩니까?
나의 1번 주장이 맞다면 구글신은 호남토호를 유의미하게 많이 찾아낼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른 지역의 토호문제에 관심이 없거든요. 그들은 호남을 까는 게 목적이니까요.
이건 마치 쥐새끼가 치즈를 좋아하느냐 브로콜리를 좋아하느냐 확인하기 위해 두 음식을 쥐가 든 박스에 놓고 다음날 무게를 재 보는 실험하고 같은 원리에요. 이 정도로 설명을 해 주었는데도 "논리적인건가요? 헐겁지 않나요?" 이런 소리를 한다면 님은 사회과학적 양식이 없거나 양심이 없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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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아주신분의 그 사회과학적 사고라는건 구글신에서 서울토호나 영남토호보다 호남토호가 압도적으로 검색되니 '호남토호는 차별적이다'라는 결과를 도출하는건가요?
그 주장은 중간을 계속 건너뛰고 있어요. 아니면 인종에 대한 최신연구경향을 공부하시고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하신분의 개인적인 연구 방법인가요?
뭔가 흥미롭군요. 무차별적으로 검색된다고 아는 검색엔진에서 그런것을 찾아내다니. 요즘 검색엔진이 그렇게 똑똑한가요? 아니면 그런식으로 옵션을 걸 수 있는 검색방법이 나왔습니까?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공부한지 오래되긴했지만 저도 통계학이나 계량, 조사방법론을 배웠는데 거기선 그런식으로 연구하는게 안나옵니다.
알면 좀 공유하죠. 저도 사회과학적사고라는걸 좀 해보고싶군요.
호남토호라는 말을 검색어로 검색할 시 호남토호라는 조어에 대한 비판이나 호남토호라는 용어에 대한 설명, 혹은 이와관련된 논쟁;한마디로 호남토호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 모두가 무차별적으로 걸려드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만일 제가 아는 것이 맞다면 이는 호남토호라는 말이 쓰인 문장의 검색 결과가 많다는 얘기지, 호남토호라는 말이 차별적이라는 님의 주장과는 거리가 제법 있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만.
이건 마치 쥐가 치즈를 좋아하냐 브로콜리를 좋아하냐를 구분하기 위한 실험.......같은게 아닙니다.
뭐 생물학이나 동물쪽 전공을 한건 아니지만 비유하신 이 실험방법으로 쥐의 선호도를 분석하는 것도 문제가 많아보이는군요.
최소한 반복이라도 하던가해야지 그냥 다음날 무게 달아보고 쥐는 XX를 좋아한다........라는 결론 내리시면 담당 교수한테 참 칭찬받겠어요.
* 본격적으로 사회과학적..........이라기보단.
전 이 호남토호란 단어를 둘러싼 논쟁자체를 지역차별이나 인종차별이 아닌 지난 선거를 둘러싼 부산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국민의당)정신나간 안빠들과 (더민당내부)쓰레기같은 친노 팬덤들간의 사투 말이지요.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믿었던 지역에서 배신당한 게으른 작자(혹은 친노, 문빠)들의 분노와,
껍데기뿐이지 아무것도 없는 대표 모시고 있느라 '껀수'를 만들고싶어하는 안빠들의 반격 말입니다.
굳이 이번 선거에만 국한할 필요는 없겠지요. (당이름이 너무 자주바뀌거나 분당사태가 일어나긴하지만)민주당과 호남의 관계는 짧은게 아니니까요.
이게 좀 흥미로운게, 특정 지역의 정치적색깔에 대한 비하는 언제나 존재해왔거든요.
당장 TK만해도 야권지지자들에겐 공공의 적 수준이어서 항상 타겟이었습니다. 지역드립이 흥하진 않지만 '콘크리트지지층'이란 말도 있고요.
제 개인적으론 한지역의 대표를 더많은 유효득표수(%)로 뽑는 현재의 정치시스템아래에선 당선되는 정치인에 따라 그 지역을 얼마든지 '싸잡아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직접뽑는 대표 아닙니까. 그렇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었냐 그렇지 않았냐 등으로 비판받는 것도 당연하죠.
개인의 정당(정치인)지지는 비난받아선 안된다는 징징거림이야 초등학생수준의 정치태도 얘기고, 현실은 철저한 비판이 필요한하드코어니까요.
그렇다면 비판앞에 지역이 수식으로 붙는건 피할 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붙여야죠.
아무튼. 명분은 그럴싸합니다. 호남이 받았던 실제적인 차별과, 마치 그 약자를 비하하는 듯한 용어를 결합시켜서 지역차별로 몰아가는 일이 벌어지는 현상.
실제로 그래요. 굳이 호남토호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진짜 호남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쓰는 인간들도 있을테죠.
그런데 현실은 좀 유치할겁니다. '호남토호'라는 말을 쓰는 야권지지자들이 호남을 비난했던건 전라디언이나 홍어드립을치며 호남을 인종차별적(하, 정말이지...정말 안어울리네요)으로 생각해서라기보단
걍 자기를 선택해주지 않아서였습니다. 좀 찌질하긴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러길래 평소에 잘 좀 하지.
굳이 비유하자면 오래 연애하다가 자기를 차버린 이성에게 나쁜XX라고 하는거죠. 찌질하고 좋은것도 아니고 너무 심한것도 있지만 어쨌든요.
일베는 자기를 차버린 이성뿐만 아니라 그냥 이성전체를 온갖 음담패설과 쌍욕으로 비하하고 테러하는게 기본인 수준이고요.
이 두가지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정서가 있긴하겠지만, 그 공통정서로 두행위를 동일시하는건 불공평한 일이고 왜곡이죠.
어쨌든.
깽판치고 기어나와서 부비적거릴 곳을 찾는 국민의당-안빠들이 이런걸 노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에 대한 더민당쪽 징징거림이나 찌질함을 호남에 대한 공격으로 포장하고 그 이득을 취하는거 말입니다.
비유하자면 구남(여)친 욕하는 현남(여)친후보자랄까. 뭐 두 인간들 모두 사실 별반 다를것도 없는 것들이지만.
새정치의 대가 안철수를 위시한 안빠들다운 짓인데 이런 행태가 온라인에도 널리퍼졌지요.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알려지고 이슈화가되는만큼 호남토호란 단어를 둘러싼 논쟁들이 간간히 생기는듯 합니다.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여부를 떠나서 말입니다.
일단 시작되고 퍼지게되면 사람들이 몰리는건 자연스러운 일인만큼 안선생님과는 별도로 논쟁이되는 것처럼 보이는거라고 봐요.
2016.06.05 05:00
2016.06.05 07:52
1.
내가 뛰어 넘었다는 그 중간이 뭔데요? 그 중간이 뭔지 반박을 하던가 해야 내가 무슨 답변을 하지...지금 선문답하십니까? 사회과학적 사고는 탐정놀이랑 유사합니다. 좀더 정교하게 추리의 방법을 알고 싶으면 Lave & March의 <사회과학 모델 입문>의 첫 챕터라도 읽어 보길 바랍니다. 아마존에서 공짜로 볼 수 있으니까요. 이 정도는 읽고나야 저랑 사회과학적 대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 됩니다.
http://www.amazon.com/Introduction-Models-Social-Sciences/dp/0819183814
2.
님이 학교에서 배웠다는 조사방법론은 그야말로 클래식한 기초 방법론만 소개한 것에 불과해요. 거기 안나왔다고 해서 무슨 듣보취급하는 건 만용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빅데이터 들어 보셨죠? 구글검색이나 트위터 검색을 이용해서 논문쓰는 건 최신 연구방법입니다. 텍스트 분석은 질적, 양적방법 모두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고 요즘은 소프트웨어랑 프로그래밍이 발달해서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시사인에도 가끔 소개되죠.
검색량의 변화를 분석해서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기법의 예로는, 독감 확산연구가 있습니다. 구글 트렌즈의 추이를 이용해서 독감이 break out하는 걸 가장 빠르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 연구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검색해 보니 한국 연구자들도 이런 연구를 Plos에 발표한 바 있더군요. 같은 방법으로 주가변동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역별 포르노 검색어를 찾아주는 웃기는 연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j.1475-4932.2012.00809.x/full
검색량을 이용해 영화 흥행을 예측하는 연구
http://www.tandfonline.com/doi/abs/10.1080/13504851.2011.613744#.V1NivJErKM8
구글트렌즈를 이용해 정치학연구를 할 수 있다는 방법론 리뷰
http://journals.cambridge.org/action/displayAbstract?fromPage=online&aid=8874494&fileId=S1049096513000279
트위터 상의 혐오발언 정량적 분석 방법에 대한 연구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poi3.85/full
님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세부적 필터링 기법에 대해서도 활발히 연구가 되고 있어요. 텍스트의 의미를 판단해 주는 소프트웨어(한글은 모르겠고 영어는) 존재합니다. 더 배우고 싶으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돈을 내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한국에도 전문가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굳이 이런 복잡한 기법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그냥 불펜같은 거대 커뮤니티 가서 영남토호, 호남토호, 충청토호 이런 걸로 검색해 보고 무슨 글인가 두 눈으로 30분만 읽어 보시면 충분히 사전판단이 가능합니다. 직접 해 보고 이야길 하세요. 나는 해 보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2016.06.05 08:21
빅데이터가 무슨 최신의 ...한 건 아닙니다. 근본적인 알고리즘은 다 클래식한 회귀라든가, 코릴레이션 같은 통계적 방법론에 대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만 살짝 씌운 겁니다.
클래식한 방법론과의 차이가 있다면.. 변수를 줄여 모델을 간단화 하더라도 훈련 데이터를 무지막지하게 때려 넣는 쪽이 결과가 더 그럴듯 하더라.. (나이브 베이즈 같은) 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반 구글 검색 엔진으로 검색하는 것과 텍스트의 의미를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쓰는 건 하늘과 땅만큼 차이나는 일입니다. 사실 알고리즘 문제 보다는 SVM 이나 선형 회귀 classification 같은 간단한 알고리즘에 어떻게 훈련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긴 합니다만..
2016.06.05 10:26
UDCKAY/
아니....중간에 연결고리를 건너뛰셨다니까 무슨 자꾸 외국어 서적 읽으라는 얘기를 하세요. 어차피 영어 안되서 읽지도 못해요.
전 님의 분석방법이 이상하다는거에요.
호남토호로 구글링해보니 영남토호나 서울토호라는 검색어보다 압도적으로 많다-------->호남토호라는 말은 차별적인 말이다.
혹은
구글링해보니까 호남토호 얘기가 압도적이다 --->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른 지역의 토호문제에 관심이 없다. 그들은 호남을 까는 게 목적이다
이게 도대체 뭐냐는거죠. 이게 통계를 활용한 분석법이고 최신연구에요?
님이 학사건 석사건 박사건 님이 한 건 그냥 구글링 한 뒤 그 검색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한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고 있잖아요. 구글을 이용하는 검색방법에 게시물 작성자의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옵션을 걸 수 있냐고요.
근데 그에 대한 대답은 안하고 무슨 외국서적만 잔뜩나열하시고.
물론 빈도수체크나 검색어를 통해 대상용어가 얼만큼 퍼져있는지 대략알수있기도 하죠. 일베에 가서 페미나치니 하면 쓰레기 같은 글이 주루룩 뜨니까요. 하지만 이는 해당 용어(가령 페미나치 등)에 대한 충분한 고찰과 배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뒤에야 가능한 일이죠. 검색량을 이용한 영화 흥행예측? 할 수 있겠죠. 검색량이 많다는건 이미 그 자체로 어떤 형태건 현재 화제가 된다는거고 이건 영화에 대한 관심-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충분히 유의미한 추론일겁니다. 실제로 디워같은 영화는 영화적 완성도나 재미는 완전 호러블 수준이었지만 애국심마케팅을 주제로 화제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봤었죠. 그런데 그건 두가지의 상관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경우고요. 외국서적에 나오는 분석-연구를 주욱 나열하셨는데, 그런 연구방법이 존재하느냐가 알고싶은게 아니라 님이 그런 연구방법으로 돌려보셨냐고요. 그럼 그 방법이나 검색도구가 구체적으로 뭐냐는거죠. 워낙 전문적이고 복잡미묘한 기법이라 게시판에 적기엔 여백이 부족한가요?
했던 이야기의 반복이지만 용어의 해석이란게 그래요. 똑같은 용어라해도 누가 어떤 맥락아래 어떤 목적으로 쓰느냐 그 용어를 쓴 사람이 과거에 무슨 발언을 했느냐 같은, 추가적 해석이 필요한 경우가 많죠. 구글에선 안철수가 "호남토호란 말은 나쁘다"라고 얘기해도 그것 역시 호남토호의 검색결과에 포함시킬겁니다.
커뮤니티분석이요? 네. 그거 좋죠. 맥락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듀게의 논란과는 전혀 별개로, 제가 봐온 호남토호라는 말에 대한 논쟁은 대부분 안빠들로부터 시작했다는겁니다. 30분이 아니라 꽤 오랜시간 지켜본 결과 그래요. 뭐 이것도 사실 주관적이지만. 그러나 실제적으로 안철수와 국민의당 마케팅의 중심도 호남표를 더민당에서 빼오는 것이었으니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요. 얘네는 사실 호남토호니 차별이니 이런말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애들이죠. 애초에 민주당에 밥그릇찾기 애매하던 애들이 튀어나온게 국민의당인걸요. 제가 위에서도 얘기했잖아요. 구애인 욕하는 현애인 후보일뿐이라고. 그냥 밥그릇을 챙기기위한 마케팅을 했던거고, 거기에 호남토호나 차별이란 말은 좋은 먹이감이었던거죠.
영남토호라는 말이 없다고 분노하시는데, 영남의 투표경향에 대한 비판과 비난, 폄하는 이전부터 너무도 많이 존재했어요. 비하단어가 쓰이지 않을뿐 야권지지자들 사이에서 TK, 혹은 대구경북이란 말은 그냥 "아....거기....피식"식의 빈정거림을 불러오듯 말이죠. 단적인 예로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있죠. 뭐 이제는 거의 관형적인 표현처럼 쓰이지만 저 말이 나오게된 경위나 형태를 생각해본다면 결국 영남지방을 까는 말이고요. 믿고 따르시는 구글링을 해보셔도 상당수가 검색됩니다.
2016.06.05 10:59
아니 사회과학적 이야기를 해 보라면서요? 말귀를 못알아 먹으니까 내가 추천한 책을 한 번 보라는 겁니다. 이 정도 설명해 줬으면 이해를 못하는 건 그냥 님 문제에요. 님이 이해를 못하는 걸 왜 내가 님 지도교수도 아니고 일일이 설명을 해 줘야 합니까?
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이미 쉽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호남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호남에서 사고치는 토호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이 설명이 맞다면 다른 지역에서 사고치는 토호에 대한 비판도 같은 비율로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구글검색을 해 보면 다른 지역토호 비판 글도 많이 검색되어야 한다. 영남은 호남보다 크니 당연히 더 많은 글이 검색될 것이다.
근데 호남토호 검색량이 네 곱절 정도 많이 잡힙니다. "영남 토호"로 검색해 보고, "호남토호"로 검색해 보고 재주껏 해 보세요.
https://www.google.com/advanced_search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자, 님이 반론이랍시고 내 놓은 것은 글의 내용은 호남토호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다른 걸 수도 있다는 건데...이건 그냥 글 몇 개 클릭해 보고 검색페이지에 나온 서머리 쭉쭉 읽어 보면 양심이 있다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굳이 통계를 돌려 보지 않아도 시간 투자하면 알 수 있습니다.
자, 드디어 님도 인정했듯이 영남토호나 다른 지방 토호 비하용어는 거의 쓰이질 않아요. 비하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콘크리트지지가 비하어에요? 그건 중립적인 단어입니다. 영남이건 호남이건 까는 걸 뭐라하는 게 아니라, 그걸 인종주의적으로 호남토호라는 식으로 조어를 만들어서 편견을 내면화 시키는 게 문제인거에요.
이제 님은 또다른 물타기식 설명을 내 놓습니다. 영남 정치인을 비하하는 조어는 없지만 그런 정서는 늘 있어 왔다. ㅋㅋ 그래서요? 그건 어떻게 검증할 건데요? 내가 언제 정치인 비판 말라고 했습니까? 그걸 인종주의적으로 싸잡아서 비하하지 말라는 게 지금 논점이에요. 영남이건 충청이건 그런 비하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건 토호의 문제가 아니라 호남차별의 문제인 겁니다.
자, 그리고 토호에 대해 한 번 정의를 내려 보세요. 위에 멍청돋게 사전 찾아 오는 수고를 하신 분이 있던데...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치인이 토호입니까? 이게 사회과학적으로 가능한 정의, 설명이라고 보세요?
2.
호남토호란 말에 대한 논쟁은 안빠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게 무슨 말이죠? 지금 이게 논점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또 물타기하네. 물타기 잘 해서 좋겠어요. 호남토호라는 용어는 안철수가 정치에 등장하기 전에, 노빠들과 진중권류 사이비 진보들이 퍼뜨린 겁니다.
3.
영어 못한다고 징징대지 말고 읽어 보면 두 개의 경쟁가설을 테스트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생길 겁니다. 이건 논문을 쓸 때 가설을 만드는 단계의 이야기에요. 통계검증은 별도의 이야깁니다. 그러니까 섞지 말고 구분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님은 지금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할 논리를 세우는 부분에서 막혀 있는 것이고, 통계 돌리는 건 지금 주요논점이 아니에요. 구글로 논문 쓸 수 있느냐 해서 보여드렸잖아요? 이게 나만의 독특한 방법이 아니라는 걸. ㅋㅋ 그 정도면 된거고...어차피 님이랑 내가 논문쓸라고 토론하는 것도 아닌데 ...
ps. 님이 연구비로 한 천 만원 지원해 주면 제가 보고서 작성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장난칩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게시판에서 논쟁하는 데 논문 수준의 검증을 요구하는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ㅋㅋ 여기 게시판에 논문쓰는 사람있습니까? 하여튼 ...
2016.06.05 11:22
UDCKAY/
한국사람한테 영어로 된 책을 읽어서 못읽는다고 한게 무슨 거창한거라고 문제니 뭐니합니까. 영어 못읽는제 제 문제라면 대부분의 한국사람이 문제를 가지고있는건가요? 지도교수라면 설명해줄 의무가 있는거고, 님은 미국도 아닌 한국게시판에서 공개적으로 주장을 하셨으니 그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는거죠.
아니 그리고.....그냥 내가 구글검색기에 어떤 옵션을 넣어서 이렇게 저렇게 검색해봤다...라고 하면될껄 가지고 무슨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는다느니 책을 보라느니 님이 해준 설명이라곤 구글링해서 호남토호가 영남토호나 강원토호에 비해 더 많이 나왔다는것 뿐이잖아요. (검색된)게시물 작성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걸 구글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난 이런 방법으로 검색했다...라고하면 될껄가지고 영어로 쓰여진 책을 링크해주고 나아가 논문을 쓸수있는걸 보여줬다 어쩐다...아니 그냥 구글가서 설정 뭐 건드려라 이거 하나만 얘기해주면 된다니까요? 호남토호란 단어를 가지고 호남차별에 대해 강력하게 주장하고 더 나아가 인종주의자로 모시시는분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요구하는 사람들한테 영어로 된 책읽어봐라 내가 논문써줄수는 없다.....그래서 되겠어요?
그리고 자꾸 이상하게 왜곡하시는군요. '토호'라는 말이 안들어가니 영남비하가 아니다...도대체 이게 무슨 사회과학적인 분석입니까. "우리가 남이가"라고 영남의 정치성향을 빈정거리는건 비하가 아닙니까? 그리고 전 진중권의 비난이나 노빠들의 협잡질에는 관심없어요. 이번 선거에서 호남에 숟가락 얻기를 진행하던 국민의당이과 그 지지자, 정확히는 평소 호남차별이나 문제에 관심없다가 갑자기 호남향우회마냥 굴고있는 안빠들에게 관심이 있을뿐이죠. 근거도 분명해요. 5.18삭제 간보기. 오래전도 아니고 최근에 이딴 논란이 있던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호남차별에 관심이 있었을리가요. 그냥 숟가락 얻기하는거죠. 타커뮤니티 분석하시면서 그런건 못보셨나봐요.
2016.06.05 11:31
직금까지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을 하고 논리를 제시했잖아요? 님은 거기에 말꼬리 잡고 품평하는 뽐새고...님이 안빠들에게 관심있으면 님이 포스팅을 따로 쓰시고 따로 논의를 하세요. 왜 나랑 이야기하는데 안빠 이야길 끌어 들입니까? 그건 내 관심사가 아니거든요? 원래 님이 나한테 말을 걸었을 때에는, 인종주의냐가 논점이었습니다. 자꾸 물타기하지 마세요. 빤스 축축하지 않나요?
ps. 이미 님은 말꼬리 잡기, 더 내 놓아라 진상부리기 말고는 더 이상 논쟁을 이어갈 뭔가 건설적인 이야기를 못내놓고 있습니다. 이 정도 했으면 이 글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사람 생각이 쉽게 바뀌나요? 어차피 안바뀔 사람은 뭘해도 안바뀌거든요? 그럼 난 이만 접습니다.
2016.06.05 11:58
UDCKAY/
호남차별 운운하며 인종주의까지 끌고가신게 님이니까 호남토호란 말이 현재 한국정치에서 가지는 의미를 보자는거 아닙니까. 전 지금 안빠들의 작태를 예로들어 최근의 논쟁들은 평소 호남에 관심없는 작자들이 밥숟가락 얹으려고 차별드립을 친게 여기까지 온거다....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그 근거로는 5.18삭제 간보기를 둘러싼 소동을 얘기했고요.
님이 토호란 말에서 호남차별을 읽는 근거가 구글 검색이라길래 도대체 뭘 어떻게 검색했길래 그런 마법같은 결과가 나왔냐고 물어보니까 딱히 정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더 많다'같은 모호한 대답이잖아요. 좀 더 자세한 얘길해달라고 하니까 본인이 한 일을 얘기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영어로된 책과 링크를 추천해주시고 계시지 않습니까.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제가 궁금한건 호남토호란 말이 더 많이 검색된것에서 호남차별을 도출하는 방법이라고요. 링크를 주셨는데, 그럼 님은 그 서적에 나온 기법을 사용해서 정교하게 분석하셨다는겁니까? 그 서적에 나온 정교한 분석방법 & 결과라는게 영남토호, 서울토호라는 말이 골고루 검색되는게 아니라 호남토호란 말이 더 많이 검색되니, 호남토호란 말은 호남차별적인 용어다........라는거고요?
그래서 추가적인 설명을 다시 요구하면 님은 불필요하고 거친 표현을 써가며 상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냥 내가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얘기하시면, 평소 저도 호남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만큼 수긍할 부분은 수긍할텐데 님이 하고 있는건 그냥 최신연구경향과 저서의 나열아닙니까.
2016.06.05 12:32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답변 드리죠. 첫 번째 논점, 님도 수긍하는 지역차별, 호남차별이 인종차별이냐 아니냐? 원래 이게 님과 설전이 시작된 시발점이었습니다. 내가 현대 인종개념의 변화를 소개해 드렸고 근거로 하버드 인종백과 사전을 보여 드렸습니다 (님은 한국인 상식에 맞지 않아요라고 했지요). 미국에서 양키나 남부백인도 하나의 세부적 인종그룹으로 분류되듯이 한국에서도 호남, 영남, 기호지방 이런 식으로 인종적 세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받아들이건 말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미 한국에서 사람들은 그 사람의 출신지역을 그런 식으로 인지하고 있고, 언어적으로도 출신지역이 구분됩니다. 이런 주장, 생소하지요? 하지만 이제는 적어도 이런 생각도 있구나 아시게 되셨을 겁니다.
두번째. 인종차별적 조어의 사례로 호남토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무슨 미인대회 미모 품평하듯이 정교하네 마네 따질 게 아닙니다. 이미 님도 인정했듯이 유독 "호남"토호라는 비하어가 한국사회에만연해 있습니다. 제 논리와 설명을 님이 이해를 못하건, 수긍을 못하건 그건 내 알바가 아니에요. 말귀를 못알아 먹는데 내가 뭐하러 이기려 합니까? 어차피 더 이상 말해봐야 서로 시간낭비일 뿐이에요. 저는 님에게 연구경향이나 저서라도 소개해 줬지만 님은 나한테 무슨 정보를 주셨습니까?
자, 끝으로 거친 표현을 쓴 거에 대해 속으로 아주 고깝게 여기셨을텐데요. 여성차별하는 사람들에게 여자들이 고분고분 상냥상냥하게 이야기한다고 그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잘못하다간 *되겠구나 싶은 공포감을 느껴야 조심을 하는거지요. 그래서 저는 메갈류의 과격한 선동에 대해서도 적극찬성은 안해도 하나의 방법으로 존중은 하는 편입니다. 꼭 님때문에 없던 여성(호남)혐오가 생기네요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없던 게 생기는 게 아니라 있던 게 드러나는 겁니다. 숨겨왔던 나의~ 혐오를 발견하셨나요? 그랬다면 그것도 나름 소득이지요.
나는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기 때문에 어차피 호남차별, 인터넷 끄면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으로서 이런 인권침해 문제를 보고 불의를 참을 수 없기 때문에 파트타임이라도 가끔 키보드 워리어를 하는 겁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사회에 문제제기를 할 겁니다.
2016.06.05 12:00
2016.06.05 12:37
아,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댓글 구걸하시네...고종석의 텍스트를 퍼 와서 보여 주면서 물어보는 기본 예절은 갖추고 질문을 하는 교양은 갖춥시다. 고종석이 트위터에서 이런 말을 했네요. "영남 토호를 거론하는 사람은 없음. 인구가 많으니 토호도 많을텐데..." 이거 내가 하는 말이랑 똑같은데? ㅋㅋ 호남토호, 호남토호 하니까, 그럼 영남토호는요? 라고 되묻는 겁니다. 님은 메갈이 남혐을 조장하는 성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합니까? 뭐 그렇게 생각하면 고종석도 차별주의자인 것이고...
2016.06.05 13:03
고종석은 노무현정권을 영남토호라고 했습니다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550993
2016.06.05 13:40
답을 안하고 찌질스럽게 도망을 가니 그러는거지요~
그리고 댁이 예절이니 교양이니 입에 올릴만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자기가 쓴 댓글 쓰레기들은 벌써 다 잊었나? -_-;
보아하니 이미 아래 질문글을 본듯 한데 왠 동문서답질인지? 하여간 참 혓바닥이 기네요.
님 논리대로라면 그리고 님의 이상한 주관적 기준대로라면 고종석은 영남혐오론자 맞는거죠? 뭐 고종석도 님처럼 저렴한 미러링질 한거라고?
난 님과 같은 사람들이 어떤 편견과 아집을 갖고 평생을 살다 뒤지던지 말던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다만 그 주관적 잣대라도 형평성이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2016.06.05 13:56
에이 그래도 미운정이 있는데 님이 뒤지면 명복을 비는 글 하나 듀게에 써 드릴께요. 먼길 외로우실텐데 :)
2016.06.05 14:51
그러니 여기서 님부터 뒤지세요 그러면 미러링임?
2016.06.05 15:16
댁 따위 명복은 거절합니다. 생각만해도 토 나와요~
그런 개소린 고만 하고 답이나 해보세요. 그래 고종석은 영남혐오론자이자 인종차별주의자 맞아요?
2016.06.05 12:52
님이 '유독'이라고 하셨는데 영남의 정치 및 투표경향에 대한 비난도 이미 존재한다니까요? 일단 영남토호라는 말도 존재하고, 우리가 남이가라는 비난도 존재한다고요. 님이 인정하건 말건 말입니다. 그 하버드 인종백과사전이란 것도 한국현실이 반영되지 않는 것일테고요.
생소하게 느낄꺼라고 되물으셨는데 앞선 글에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공통적으로 깔리는 정서와 비합리가 있다는건 잘 알고 있다고요. 그래서 성차별이나 지역, 인종차별을 얘기할때 끌고온다고요. 그러나 확장적인 다른 해석이 있다해도 일반적으로 저렇게 쓰는게 맞다고 말이죠. 고작 '호남토호'라는 말을 쓴다고 인종주의자로 몰아가시니, 영남토호나 '우리가 남이가'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한 빈정거림도 존재한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보고싶은것만 보지마시고 글을 다 읽으세요.
음. 그리고 결국 본인의 구글검색방법에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는 결국 설명하지 못하시는군요. 그냥 "호남토호가 영남-서울토호란 말보다 검색이 더 많이 되니 차별적이다"라는 얘기만 하시는거네요. 님이미국에서 잘먹고 잘사시는지는 궁금하지 않습니다. 그게 님의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주진 못하니 강조안하셔도되요. 본인이 구글링 결과를 어떻게 응용했는지에 대한 대답과 미국거주여부는 상관없는 문제거든요. 그런데 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먹고살고 투표도 직접하는 입장인지라, 안철수와 그 떨거지 잔당들의 호남차별몰아가기 작태에 분노하고, 혹은 그와 유사한 주장을 도저히 용납하기가 어렵네요.
몇번 물어봤지만 마지막으로 물어보죠. 구글링결과 호남토호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는것에서 호남차별이 도출되는, 혹은 호남토호라는 검색결과가 많다는건 다른 지역 토호문제에 관심이 있는게 아닌그냥 호남까는게 목적인 것이다...의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한글로 설명해주실 수는 없는건가요?
2016.06.05 12:56
이미 다 설명했는데 못알아 먹는 건 님 사정. 그건 부모님한테 물어 보시죠. 말귀를 못알아 먹는 사람한테 같은 소리 또 해 줄만큼 제가 인내심이 강하지가 못해요.
2016.06.05 13:01
UDCKAY/
아니 그러니까 뭘 설명했냐고요. 님이 걸어주신 링크는 님이 쓴 것도 아니고 연구자들이 쓴거잖아요. 그마저도 일반적인 한국사람이라면 언어의 장벽덕에 확인할 수 없는 물건이고요. 더군다나 님은 그냥 구글링을 하셨다면서요? 그 연구방법을 어떻게 사용해서 결과를 도출했는지 간략하게라도 말씀을 못하시는거에요? 구글에 한글 지원되니까 방법이 뭔지 말씀하시면 된다고요.
그러니까, 미국에 사신다는 님은 한국 사이트에 님의 주장을 한글로 던져놓고, 사람들이 그 근거와 과정을 요구하면 영어로 된 책이나 논문, 링크에 '최신연구경향'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걸어주시는거군요.
2016.06.05 14:20
너무 길어 논쟁의 주제를 양쪽 다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고요.
선거결과가 정략적인 결과라 해도 절대적으로 그쪽 민심으로 파악해야죠.
전근대적인 용어인 토호는 안쓰는 말인데 등장한걸로 봐서는
선거결과에 대한 상대방의 호남비판용으로 생각해야죠.
2016.06.05 15:26
전근대적 용어라고 꼭 비판적인 의미를 갖는건 아니에요. 전근대적 용어들 중 긍정적인 의미도 많고 긍정적으로 재사용 되는 경우도 많아요.
게다가 토호라는 용어는 90년대는 물론 00년대 까지도 일간지 기사에도 종종 등장하는 어휘입니다. 전근대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도 아니라는거죠.
게중 가치중립적으로 사용된 경우도 많지만 대게가 비판적으로 사용되는데 이유는 대게 토호로 지칭되는 집단들이 비판받을 만한 일을 저지르거나 상황이기 때문이죠. 호남토호로 지칭되어 비난을 받는 사람들도 당연히 칭찬받을 일보다는 욕 처먹을 짓을 많이 하니 그렇게 거론 되는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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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 : 국가 권력과 어느 정도 대립적인 위치에 있으면서 향촌에 토착화한 재지지배 세력을 지칭하는 개념. (한민족 대백과사전)
지금 국민당내 호남지역구 정치인들을 묘사하는 너무 적절한 용어 아닌가요? 이게 왜 멸칭이 되고 혐오가 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혹시라도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박근혜정권과 구국의 결단 보수대연합 시즌2를 한다면 저 용어정의에 맞지 않아서 토호 소리 안듣게 될 수 있겠네요.
자꾸 호남토호가 호남혐오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정말 잘 모르는거 같은데;
이미 1980년대 90년대부터 진보진영내에선 '영남토호'에 대한 비판과 극복대안에 대한 모색이 굉장히 많았어요.
토호라서 일단 나쁘다가 아니라 토호들의 구체적인 행태와 중앙권력에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떤 문제점을 야기 시켰는지 등등
그래서 지금은 되려 식상해서 잘 사용안되는 것일뿐
상대적으로 호남토호의 발현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 더 주목받고 논란이 더 많이 되는 것일 뿐이에요.
그런데 호남토호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니 호남혐오다! 라는 주장은 똥인지 된장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