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2015년에 나온 다큐입니다.

아마도 <몽타주 오브 헥>은

커트니 러브의 지원을 받은 것 같고


<soaked in bleach>는

커트니 러브가 싫어할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 다큐의 진 주인공은

커트니 러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은 커트니 러브를 옹호하고

한쪽은 공격합니다.


soaked in bleach는 커트 코베인이 불렀던

노래의 가사입니다.

Come as you are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는 부분이

자신의 컨셉을 말하고 있습니다.


come as you are(그대로 와라) 진실 같은 것이

soaked in bleach 붉은 피가 하얗게 씻겨나간 진실


<몽타주 오브 헥> 역시 커트 코베인의 노래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엔딩곡으로 약간 레어한 곡을 씁니다.



커버곡인데

일요일에 낚시가면 부끄럽지 않냐는 가사가 나오다

아마도 원곡 가사와는 다를것 같은데


일요일에 와이프를 때리면 부끄럽지 않냐~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도 있는데~


라는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가

엔딩곡으로 깔립니다.



정작 말하고 싶은건

말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직접적으로 말해지기 힘든데다가

직접 말하면 효과도 없으니까요.


아마 직접적으로 말해지는 것보다

더 많고, 중요한 것이 우회적으로 말해질 겁니다.


아무튼 두 다큐는

전혀 다른 곳을 보고있습니다.

주변인들도 의견이 다릅니다.


고장난 시계처럼

커트니 러브를 옹호하는 사람도 있겠고

너바나의 광팬으로

커트니 러브를 매달라는 사람도 있겠죠.


뭐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같은 해에 나온

한 쌍의 영화입니다.


하나만 봤다면 두 편 다 안본것과 같습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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