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습니다. 옷도 두껍게 입고 다니고, 끼니도 제때 먹고 심지어 비타민제에 깨끗한 물까지 수시로 섭취했는데도 결국 올 건 오는군요. 살면서 중병에도 걸린 적이 없고 (알러지 정도는 있으나 중고등학교 때 병원에 가니까 이런거로 약 오래먹을 생각 하지 말라고 의사한테 면박당했습니다) 콜레스트롤 폐질환 기타 치명적 질환 모두 정상입니다. 다만 남들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가벼운 병(감기 등)으로 통증 호소를 하니 보는 사람은 괴롭겠죠. 아파서 아침에 슈퍼 가서 돼지고기와 깻잎을 샀습니다. 돼지고기 3700원 깻잎 1000원이더군요. 재료 다 쓰지도 않았습니다. 부재료는 사놓은 것도 있고 해서 깻잎 돼지고기 전 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우유도 한 팩 샀으니까 딱 4700원 쓴 건 아닙니다. 잠잠하다가 갑자기 3연속으로 서라운드 사운드 기침이 터져 나오는군요. 생각을 해보니 어떤 번화가에 "전 집"이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철판 위에 지글지글 끓다 만 끓는 기름에 전 종류를 부쳐대던 아줌마 두분이 생각이 나는군요. 비오는 날에 그 집 앞 지나가면 정말 고문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면 (반지하입니다)더 고문일 것 같아서 들어간 적은 없습니다.


"백인"에 대한 어떤 오개념은 볼때마다 박수를 치고 웃음이 터져나오는데 사실 조금만 공부를 했어도 그런 소리는 안 할 겁니다. 어떤 분은 그분의 입으로 "백인 특징이 '남성적'인 신체형질과 얼굴"이라고 말했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 부분의 전문가는 박노자 선생님 아니시겠습니까. 하지만 그분 블로그에는 강남스타일 비판 이후로 들어가기가 너무 무섭군요. 일단 백인 혹은 white라는 말 자체가 인종을 가리키기에는 문제가 다수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오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caucasian이라는 단어를 인종을 표기할 때 대신 사용하는 것이 아주 옛날이 아닌 이상 다수입니다. 그리고 구글에 코카시안 검색하니까 어떤 종류의 반려동물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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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명한 개인데요, 크기는 대형이고,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는군요. 이 이야기와 상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직접적인 상관은 없겠군요. 일단 caucasian의 특질이 흰 피부일까요? 이것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진화에 관련한 이야기가 아니라 분명히 이 세상에는 식민주의와 열강과 식민지라는 현상 혹은 악덕이 있었기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지역에 그 "흰 피부"를 가진 주민들이 지금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 호주에서는 백인들 사이에서 피부암에 대한 공포가 돈다는군요.) caucasian은 유럽에 정착한 "종족"들을 포함하기도 하고, 심지어 대부분이 무슬림인 중동의 지역 주민들을 포함하기도 하고, 현재 미국에서는 논란이 있었던 부분이지만 히스패닉 등의 "그 백인"이 아닌 카테고리의 사람들도 caucasian으로 분류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caucasian의 특질은 학술 서적 등에서는 "남성적인 외모"나 "금발"따위가 기준이 아니라, 정확히는 두상의 형태에 따라 측정됩니다. 가장 현저한 특징은 눈두덩이 들어가 있는 것, 코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 등입니다. 사실 코카시안이라는 명칭 자체가 어느 학자에 의해 "두개골"을 이유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이유도 있더군요. 명칭 자체는 지역에서 따왔지만요. 이 누군가가 코카시안이냐 아니냐 할 때의 기준은 남성성 따위가 아닙니다. 그저 "원 출처"에 가까운 지역을 추정할 수 있을 만한- 물론 그것이 추정이 일반적으로는 힘든 일일 정도의 세대의 이전의 일이겠지만요- 외형 중에서 그분들의 어떤 기준을 충족시키는 무언가가 아니라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특질 중 하나의, 심지어 "얼굴"의 특질에 있을 뿐입니다. 참, 원. 어이가 없군요. 사실 최근의 "갓양남"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신조어인지 믿음인지도 애초에 무지에서 온 것 아니겠습니까. 아, 그런데 인종차별이 실재하는 것을 부정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유럽이나 미국 등 현지에서 다른 사정은 하나도 없이 "전학이나 외국 근무를 하자마자 동양인이라서 무시/욕을 먹었다"는 이야기들의 실체는 뭘까요? 심지어 이야기를 읽어보면/들어보면 학부모들이 모두 얼굴을 알고 있는 교사조차 자신만 보면 에이지안이 어쩌구 하면서 으스대고 교실 아이들은 모두 웃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KKK단에 대해서 좋게 가르치는 지역이 공식적이지 않은 범위 안에 존재하는 건가요? 아니, 이쯤하면 제가 바보인가요? 그보다 독일에서는 경찰이 눈 앞에 있는데 하일 히틀러 하면 바로 잡혀서 경찰서 갈 수 있다던데 무슨 스킨헤드도 아니고 공식적인 무언가에서 인종차별이 자신만 빼놓은 채 즐겁게 행해진다는 이야기는 뭐죠







위에 논란성 있는 이야기를 했으니 잠깐 쉬어가는 의미. 중학교 때 책에서 읽었던 것인데, 이 때는 "재앙을 막는 의미"라고 써 있었지만 최근에 웹사이트에 검색을 해 보니 "그 주변을 정해진 횟수만큼 돌면서" "소원을 비는"의미라고 하는군요. 이것은 몽골의 "어워"입니다. 블로그 등에서는 사람에 따라 "서낭당"에 비유하기도 하는군요. 4f7bf82a31a89.jpg


사진들을 보니 묘하게 무섭군요. 그건 그렇고 몽골은 구 소련의 통치 하에 있었는데, 소련에서 쓰는 키릴 문자 등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 국가의 힘;이 닿는 기관/공간에서였고, 이것저것의 지분은 소련에 있었다는군요. 다큐멘터리 등을 국내 방송에서 보면 모든 것이 옛날같은 것은 아니고, 한쪽에서는 말을 타고 양을 치는 그리고 정기적으로 말타기 대회를 여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한쪽은 도시더군요. 다만 상해나 그런 종류의 도시라기보다는 지역 사정에 맞춘 정도의 도시입니다. 옛날에 어떤 분 블로그에서 몽골의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전신주를 아무리 따라가 봤자 도중에 아사할 확률이 높다던데, 통계상으로는 이것저것에 적합하지 않은 인구밀도인 것 같았습니다만 그 통계도 몇 년 된 것이라서요. 도시화가 울란바토르 등에 한정적으로 되어 있다지만 건물이나 이것저것 등이 과거에 비해 현대화 된 것일 뿐, 흔히 생각하는 그런 개방화나 도시화는 아닙니다. 한 집에 두 세대가 사는 일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부모와 이미 성인이 된 자식과 그 배우자 등. 누가 생각하는 것처럼 반드시 가난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멀리 살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를 다큐멘터리의 몽골 민간인은 이유로 들더군요.



그리고 2013년도의 몽골 최고 인기곡 15개 리스트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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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이 쓴 기사 비난하는 이야기. 일단 이것 익숙하신가요? 이것은 미국의 주 별 인종/민족의 구성비입니다. "백인이 사는 미국"이라는 것은 수치상으로 보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이야기겠군요. 어쨌든 미국에서 공식적으로는 "인종 간 갈등"혹은 "인종차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것 같지만 왠지 저만 바보되는 기분으로...넵. 

다음은 허핑턴포스트의 한국판 기사. http://www.huffingtonpost.kr/2015/10/12/story_n_8279400.html?ncid=tweetlnkkrhpmg00000001

"그리고 참가자 대부분은 백인 여성이고"...미국에서 대부분만 "백인 여성"인 통계조사 하는게 더 힘들 것 같은데요. 무슨 통계조사 할 적에 인종차별적인 문구라도 적어서 완벽한 배척을 이루어 낸 것인가 의심도 했습니다. 전 이게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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