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보다가. PPL 짜증

2016.07.19 14:31

나비잠 조회 수:2026

유혜정친구가 병원을 돌며 카페 매장 이름을 몇번이나 언급하며 전단지 돌릴 때.
진서우가 감정이입한 환자에게 샌드위치 사갖고 가서 맛있다며 권유할 때.
아.. 그리고 유혜정친구가 머리 감겨 주겠다며 샴푸로 감겨주고. 심지어 감은 후 무슨 앰플인지..까지 발라주며 머리카락 노화오면 안 된다할 때.
그리고. 어제
보스한테 유혜정 외제차 선물받고. 후배랑 간호사가 호들갑 떠는거까진 이해하겠는데. 무면허로 주차장 돌다 사고내서. 그래도 세게 받았는데 이 차니까 이정도로 사그난거라고 할 때.
어휴.. 네네.. 그외 라네즈샵. 화사해보이고싶다. 세 보이고싶다. 구체적 제품 추천받을 때.
도무지 몰입이 안 돼 드라마 끝까지 보기도 싫어지더군요.
요즘은 피피엘 압력을 어느정도 받길래. 노골적으로 제품 단독샷 잡아주고. 구체적으로 제품에 대한 대사까지 오고 가야하는걸까요.
잘 모르는 시청자로써. 그냥 좋은 드라마 보고싶었던 마음 컸는데. 보면서 실소 수준을 떠나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주인공과 제품이 자연스럽게 상황과 어우러진 샷만 설정해도
광고효과 괜찮을 것 같은데.
굳이 억지스럽게 상황 만들고. 언급하고. 끄응.. 이런것도 작가 재주일까요.
박신혜 김래원 사랑이 예뻐 계속 보고싶다가도 발목을 잡네요.
닥터스가 이나라.. 피피엘스로 조롱받진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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