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더위를 정말 많이 타요. 땀두 많구요.
그래서..집에 가면 전기료 걱정은 제껴두고 하루종일 에어콘을 틀어놓습니다. 못견디겠어요.

그런데..키우는 고양이는 이 에어콘이 정말 싫은 눈치에요.
제가 에어콘을 켜면 좀 있다가 슬쩍 베란다로 나가서 퍼져있거든요.
베란다에 장판을 깔아두고 탁자두 있고 그래서 거기서 있는게 나은가봐요.

어쨌든 왔다갔다 하는 고양이때문에 에어콘을 켜더라도 문을 닫아두질 못해요..그래서 언제나 에어콘은 온도 맞추느라 풀가동...

그냥 고양이를 안에두고 베란다 문을 닫아버리면 고양이는 옷장위에 올라가있더라고요.
따뜻한 바람은 위로 솟는다는 과학상식을 배우는 시간...

보니까 문틈에 설치하는 애완동물용 문이 있더라고요. 비싼건 힘들고 싼건 좀 부실해보이던데 이런거라도 설치하면 손틈으로 쑥쑥 빠져나가는 난방비가 좀 아껴질까요..

고양이는 왜 더위를 안타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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