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모친인 마리아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재밌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요.


아직 예수가 슈퍼파워를 드러내기전에

모친 마리아가 예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슬쩍 말하니까 예수가 츤츤댑니다.


[요한복음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자기 엄마를 여자여 라고 막불러놓고

데레한 예수는 또 최고급 포도주를

잔치 끝날때까지 POW마시게 해줍니다ER



구글에 Jesus called까지만 치면 두번째로 나오는게

Jesus called mary woman(예수가 자기 엄마를 여자라고 불렀어요)

번역상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였던건 맞을것 같습니다.



어머니와의 거리를 어느정도 두지않으면

활동이 잘 안됐으려나요.

그래도 죽기직전에 예수는 마리아를 챙깁니다만



신약에서 유명한 사도요한의 목을 원한 살로메도 있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이야기, 여캐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봅니다. 신약은 나가리인가...



아쉬운 김에 추가해보면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여기서의 예수는 어떻게보면 약간 사기꾼 같습니다.

유대인은 사마리아인과 상종 안하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예수는 야곱의 우물 옆에서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니 사마리아 여자는 놀랍니다.


마침 야곱의 우물이라, 니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던 야곱보다 대단하냐고 따지니까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면서, 니 남편을 데려와바라 묻더니만 없다고 하니까

남편이 다섯이 있었구나. 라면서 뭔가 사짜 분위기를 냅니다.



사마리아 여자에게 이렇게 친근하던 예수는

이방인을 개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병을 고쳐줍니다.

의외로 돌발적인 발언을 꽤 하는 예수에요. 어디까지가 본심일까 생각하게 합니다.


과연 이방인을 개라고 불렀던게 진심일까. 아니면 떠본건가

신약의 남자들은 예수를 빼면 이렇다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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