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ytimes.com/2016/01/31/fashion/dating-texting-rules.html?_r=0

모바일이라 링크가 안 걸리네요. 죄송.

며칠 전 뉴욕타임즈 글인데 댓글들이 재밌네요. 사뭇 진지해요. 네이버 기사였다면 댓글에 이게 무슨 기사냐며, 기자야 사생활은 일기장에.

제목은 "문자하느냐 마느냐: 데이트의 난제"
이렇게 달았는데 내용은 '전화하느냐 마느냐'네요. 여자가 바에 갔다가 키 크고 매력있는 (fling 잘하게 생긴..) 남자를 만나서 다음 날 첫 번째 데이트까지 잘 마치고 왔는데 두 달이 넘게 안부문자만 오는 거예요. 월요일에는 주말 잘 지냈는지 물어오고 (Hi! How are you?) , 금요일마다 이번 주말엔 어떻게 보내는지, 자기 스케줄은 이러이러 하다. 주말 즐겁게 보내라..
여자는 주말 시간도 비워놓고 데이트 신청을 해주길 기다리구요. 남자가 데이트 신청을 안 하는 이유가 지난 번 데이트에서 본인이 실수했기 때문인가 고민하고 답답해 하고, 기다리고만 있는 본인이 바보 같다고 느끼면서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아요.

결국 해피 엔드지만 댓글은 여자가 자기 의사표시를 확실히 하고 그에 수반되는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에요.

뭐 어쨌든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파게 되는 거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건 여자가 "I couldn’t believe it. Did he not have any idea how ridiculous his behavior had been?" 라고 얘기할 만큼 남자의 행동이 ridiculous하지 않다는 거겠죠. 잣대 자체가 이미 Old-fashioned,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는 미국 남녀의 생각이 아닐까 해요. 미국에 안 살아봐서 남녀 어느 쪽 비율이 더 높은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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