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가 이런 인간이었군요

2016.08.11 15:02

다펑다펑 조회 수:6318

그러고 보면 피닉스는 무척 제한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습니다. 이런 배우들은 종종 캐스팅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지금까지 살아남았어도 그 이미지 때문에 고생을 좀 했을 거에요. 그러고 보면 와킨 피닉스는 죽은 형 리버보다 여러 모로 더 유리합니다. 지금 그가 이만큼이나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형인 리버가 잽싸게 죽어줘서 와킨 피닉스라는 이름에 그림자를 만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리버가 살아 있었어도 형보다 훨씬 쓸모있는 배우가 되었을 거에요. 리버는 리버 이미지에 맞는 역 이상을 따내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을 해야했겠지만 와킨 피닉스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을테니까 말입니다.

---------------------------------------------------------------------------------------------------------

슬슬 장국영이라는 배우 이야기를 하죠. 우선 기억을 더듬기 위해 그가 나왔던 중요한 영화들의 제목을 대충 읊어보죠. 뭐가 있나요... <영웅본색>, <영웅본색 2>,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또 뭐가 있던가? 네, <금지옥엽> 시리즈도 있군요. 솔직히 말해 제대로 기억나는 영화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 사람의 전성기는 거의 10여년 전이었으니까 말이에요. 홍콩 영화계의 침체기인 지금도 열심히 뛰는 주윤발이나 이연걸, 장만옥과 같은 동료배우들과는 달리, 그는 변화된 상황을 끝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

이런 생각을 하고, 이번에 메갈인증도 하고..
이나라엔 제대로 된 페미니스트는 거의 없네요. 있긴 해도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
사람들이랑 얘기하려고 가입했지만.. 운영자가 쓰레기이니 답답하네요. 어디서 본 바로는 여러명이 듀나로 활동한다고도 하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621
104070 간단한 설문조사입니다 - '현명한 소비습관'에 대한 [16] 초콜릿퍼지 2011.03.21 1930
104069 [시사회 초대] 영화 <아프리카의 눈물> 보실 분~? [1] 앵두 2011.03.21 859
104068 [질문] 부모님 제주도 택시투어 [1] 빛을못봐불면증 2011.03.21 1317
104067 [바낭] Excel 교육받는 중의 단상들. [3] 7번국도 2011.03.21 1649
104066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8545
104065 [듀다모] 한달간의 인바디;; 공개 [5] 브라운레드 2011.03.21 2903
104064 [듀나인] 민감한 사람 [22] JnK 2011.03.21 3544
104063 더 브레이브, 블랙스완 - 하 정말 귀신같은 영화들 같으니라구. [2] 링귀네 2011.03.21 2115
104062 각하는 무릎을 꿇고 길자연은 우상숭배의 죄를 고백하고! [7] chobo 2011.03.21 2445
104061 코파에서 암흑가의 3인,그림자군단 봤어요... [8] 디나 2011.03.21 1562
104060 영화관에서 옆자리 사람이 이러면 어쩌지요. [10] Johndoe 2011.03.21 3133
104059 (바낭) 사기꾼들 참 많아요 [1] tmak 2011.03.21 1614
104058 유투브 속도땜에 답답하네요 [7] 리프레쉬 2011.03.21 1613
104057 연애가 시작되려면 [5] catgotmy 2011.03.21 3290
104056 영어권 국가의 미술학교로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 할까요. [32] 낭랑 2011.03.21 3828
104055 대학생활 너무 힘들어요. [3] Cocoon 2011.03.21 2363
104054 송신도 할머니께서 잘 피하셔서 생존하셨답니다. [3] 레벨9 2011.03.21 1219
104053 "나는 여러분 나이 때, 전 세계를 돌아다닐 때 그 나라 음식을 먹었다" [13] 도야지 2011.03.21 3293
104052 일본 tv 프로을 보다가 [2] 가끔영화 2011.03.21 1615
104051 [바낭] 요즘 조언의 대세는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해' 인가요.,. [10] 임시익명 2011.03.21 33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