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3 04:30
10화가 방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9화를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9화 얘기부터 하고자 합니다 .
드디어 조별 과제에서 김상철 이름이 빠졌습니다. 4학년이 되서 저렇게까지 조별활동 안하기도 힘들텐데.. 하면서도 요즘 세상에 별의별 일이 다있으니 그런 일이 충분히 있을것 같습니다. 과제 베끼는 일이 드문 일은 아니니까요. 군대 다녀오기 전에 작성했던 레포트들을 판매 사이트에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팔렸던 것 같아요. 그 수많은 레포드들이 누군가의 학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일도 아니였겠죠. 요즘은 레포트 표절 검색기 그런 것도 있다면서요. 아는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본인이 돈을 써서 관련 레포트들을 다 모으신대요. 그리고 검색기 돌리면 유사도가 몇퍼센트인지 검색이 된다는데, 그런 레포트 걸릴 때마다 학점 내리는 재미로 스트레스를 푸신다는....
Neo님께서 백인하 캐릭터가 속된 말로 싼티가 난다고 하셨는데, 딱 그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원래 캐릭터보다 과하게 오버하다 보니까 부담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특히 그 눈 커지는 표정은... 더 이상 나가면 불편해질 것 같아요. 이것은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들, 심지어 악역들 조차 자기 자리를 잡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겠죠. 어차피 마지막 촬영도 끝난 판에 주사위는 던져졌죠. 그냥 봐야지 별수 있나요.
원작 웹툰에서도 그렇지만, 아직 유정이 왜 홍설을 좋아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계기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괴롭히던 홍설을 왜 좋아하기 시작한 건지, 결정적인 계기가 아직 안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물론 제가 원작을 놓친 것일 수도 있지만요. 다시 보고 싶어도 유료로 전환이 되서 보기가 힘들어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몰아보기라도 해야겠어요.
나오는 핸드폰이 모두 V10 인 것 같아요. V10이 나쁜 핸드폰은 아닌데, 저렇게 PPL로 나오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더 어색한 것 같아요. LG가 그런 것은 참 약하잖아요. V10이 다른 건 몰라도 카메라는 참 좋아요. 전문가 모드 같은 것도 있어서 노출도 조절할 수 있고. 이제 마지막 남은 배터리 교체형이 될지도 모를 판이라서.. 다음에는 대박 나야될텐데요.
오늘 배경은 가을이네요. 길도 이쁘고. 가을이 보고 싶어지네요.
2016.02.03 07:31
2016.02.03 11:03
2016.02.03 11:02
금사월 등장인물들도 전부 v10 씁니다. 심지어 5명 정도가 동시에 꺼내드는 장면도 있었어요.
2016.02.03 11:21
2016.02.03 11:46
저는 원작만화를 안봐서 그런가 딱히 백인하 캐릭터가 이상하거나 과한 느낌은 없네요
그냥 드라마에 한명씩 있을법한 코믹스러운 캐릭터 같아서요.
그보다는 오영곤이며 다영이 상철 선배 거기다 술먹이고 이상한짓 할려던 선배등등
온갖 별스런 인간들이 홍설의 과에 다수 존재하고 그 인간들이 모두 홍설만 괴롭히는것이며
또 과 내의 다른 인물들이 모두 그런 인물들에 대해서 별다른 얘기들을 안하는게
오히려 현실성이 없게 느껴져서 좀 그렇더군요.
특히 오영곤은 휴학을 한번 했다고는 하지만 과 내의에서 그렇게 문제를 일으켰는데 멀쩡히 학교 다니고 연애하고....
그리고 듣기로는 유정이 사이코패스니... 소시오패스니 그러는데
드라마상으로 보면 저위에 말한 인물들에 비하면 오히려 멀쩡한데요?!
만화는 로맨스지만 스릴러스러움이 있는 일반적인 로맨스 만화와는 다른 독특한 만화라고들 하던데
아직9,10화를 안보기는 했지만 8화까지 본 제 느낌은 그냥 흔하디 흔한 로맨스물인듯 싶어요.
일단 유정이 누구나 이름들으면 알법한 제벌 그룹쯤 되는 회사의 아들이라는 설정에서 부터
뭔가 좀 뻔한 설정이라 김이 좀 새서 그런가 그렇게 열심이 챙겨 보게는 안되네요.
2016.02.03 14:00
이성경 연기 불호였던 사람들이 상당부분 10화를 보고 호감으로 돌아섰습니다. 10화에선 이성경의 연기가 찰지게 느껴져요. 저도 깔깔거리면서 봤다는. 이젠 이사람 연기 완전 적응되었음. 홍설캐릭터가 슬슬 짜증나요. 어장관리 캐릭터로 가고있네요. 원작은 저렇지않다고 하던데.
2016.02.03 14:35
전 이성경이야말로 맥을 제대로 짚은 느낌이던데 이상하게 욕을 먹더라고요?
원작 보면 백인하는 등장부터 꾸준히 눈 희번덕하게 뜨고 부라리고 별 진상 밉상 다 부리거든요. 눈도 사백안이고...;
2016.02.03 15:02
10화보시고 나면 이성경 보는 재미로 드라마 보게 됩니다
2016.02.03 15:05
백인하는 진상이지만 여왕님 포스 내지는 카리스마가 장난아닌데 이성경은 뭔가 하찮은 느낌이에요.
2016.02.04 00:15
위에 쥬디님의 글처럼 원작속의 백인하는 여왕의 포스를 지닌 도도하면서도 표독한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그냥 표독스러운 캐릭터로만 가기로 했나봅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원작에 있는 도도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백인하의 캐릭터가 미스매치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269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813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319 |
이성경이 맡은 백인하 캐릭터가 그렇게 과장되고 싼티나는건 한편으로는 본질을 꿰뚫은 해석같아요.
원작의 그녀가 도도하고 표독스럽기까지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사실 그녀는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전혀 위협적이지 않고 진지할수록 우스꽝스런 인물일뿐이니 차라리 이런 얄팍한 해석이 낫다고 봐요.
유정이 홍설을 왜 좋아하는지, 백인호와 유정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애초에 유정이 왜 소시오패스인지가 밝혀지지 않은 것이 (혹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이) 원작의 동력이라고 생각해요.
V10은 방수폰이라 들었는데 유정이 전화기에 물을 트는 장면은 괴상한 ppl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