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8 00:10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들이 이어져요.
그런데 그걸 좀 견디고 있자니 어느덧 덤덤한 자세가 유지 되었고,
마지막 까지 큰 동요없이 영화를 보고 나왔어요.
아마 화면 속 그들도 그랬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들을 생각하자 갑자기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가 또 나왔군..이라는 제 생각은 정말 안일했던 거였어요.
만일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인간이란 종자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6.02.28 00:47
2016.02.28 01:08
저도 좀 심약한 편이라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버거웠어요. 하지만 안봤으면 정말 후회했다 싶을 만큼 여운이 길게 남네요. 홀로코스트를 비롯해 인류의 비극을 다룬 많은 영화와 문학 작품을 접했지만, 단연 그 아픔이 절절하게 박히는 영화였어요. 꼭 보러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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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BIFF 때 티켓을 못구해 못봐서 개봉을 꽤나 기다렸습니다. 제가 요즘 좀 심약한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