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그네찡, 우리 그네찡.

2017.03.21 10:54

로이배티 조회 수:1634

아시다시피 오늘이 우리의 헌정 역사를 찬란하게 빛내주신 최초의 파면 대통령 박근혜씨의 검찰 조사일입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전담 요원이 한 땀 한 땀 말아 올려 준 머리 모양으로 하고 나타났으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게 딱 요 말만 하고 들어갔다는군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러고 들어가자마자 조사 녹화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웃기는 건 바로 오늘 아침까지 박근혜측 변호인들의 입장은 '조사 녹화한다고 해도 받아들이고 협조하겠다'는 거였다는 부분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122883


애초에 피의자 입장에선 녹화 여부를 선택할 권한 같은 게 없는 건데. 검찰의 '예우' 스피릿인 건지 아님 삐져서 다 묵비권 쓸까봐 배려해준 건진 모르겠구요.


그보단 '역시 우리 그네찡!'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박근혜의 자유로운 영혼에 탄복하게 됩니다.


이래서야 변호인단이라고 뭐 제대로 된 변호 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앞으로도 쭉 이렇게 자기 자존심 세우며 맘대로 하려다가 변호인단의 변호 전략까지 거하게 말아 먹고 최악까지 가지 않을까 싶네요.


검찰이 알아서 몸 사리고 축소 시키지만 않는다면 대박날 것 같은데. 문제는 아무리 봐도 이 양반들 몸 사리면서 구속도 안 시킬 것 같은(...)





암튼 요즘들어 점점 더 본격적으로 한산해지는 듀게라서 지금 이 페이지에 제 글만 세 개네요.


셋 다 최소한 2페이지로 사라질 때까지 조용히 있을 생각인데 과연 이게 며칠이나 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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