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3 15:58
예전과 달리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아래 어떤분도 언급했고...댓글처럼 저도 걱정은 안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와서 그동안 올라온 글을 한꺼번에 읽고 있어요.
그래도 한나절도 안되서 다 읽게되네요.
숨어지내는 소수자입장에서 아래 주위분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신분 글에 축하해야한다는 강한 의욕이
천년동안 로긴하지 않았던 이곳에 로긴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감사하고.
다음주 개천절 연휴에 부산에 놀러갑니다.
군대에 있을때 부산에서 온 동기놈이 있었는데
군생활 하면서 욕하면서 의지하던 친구였고.
제대한 이후에도 서울에서 몇번 만나서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지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고 난 이후에 이제 서로 연락을 안하게 되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사는지도 모르게 되었네요.
'서울에서 만날때마다 부산에 같이 놀러가자...놀러가면 너랑 같이 볼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 라고 말하던 그 놈은
저를 어디로 데려가고 싶어했을까... 무엇을 같이 먹고 싶었던걸까.... 결국 확인하지 못했네요.
그러다 문득 '흡....술마신다음에 완당먹으면 좋다!' 라는 말이 생각나서 한동안 멍때리고 웃었어요.
2박3일....내내 완당만 먹을 수 없는 노릇이고... 혹시 부산에 가면 이거 먹어봐요.
옛 친구가 부산에 오면 이거 같이 먹으러 가고 싶다...라는 음식 있으시면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2016.09.23 16:33
2016.09.23 21:09
2016.09.23 21:32
부산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꼭 먹어보고 싶은게 부산 스타일 순대에요. 서울에서는 핑크 소금(?)을 찍어먹는데 부산에서는 소스를 찍어먹는다고 해서 늘 궁금했거든요. 혹시 드시게 되신다면 후기 부탁드려요 ㅎㅎ
2016.09.25 13:27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266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811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316 |
저라면 서울에서 친구가 내려오면- 가을이니 서울에선 먹기 힘든 참가자미회 전문점에 데려갈 것 같구요.
다음 날 해장은 미포에서 '속씨원한 대구탕'을 먹일 것 같네요.
그리고, 돼지국밥과 밀면, 청사포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