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자들 말이에요.


wow나 리니지 하면서 하루 20시간 가까운 시간을 게임만 하면서 몇개월 지낸 사람을 알고 있거든요.


굉장히 비정상적일것 같은데 게임하던 기간에 몇번 만나서 논적이 있는데 술도 잘먹고 이야기도 잘해요.


(그런데 그친구는 그렇게 사교적인 사람은 아니어서 게임 기간중에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난건 아니구요.)


물론 주제가 캐릭이나 아이템 이야기 뿐이라서 그렇지만 비정상적이다라고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리고 복학할 때가 되자 아이템 다 정리해서 돈으로 바꾸고 사고 싶은거 사고 깔끔하니 끝내더군요.


그리고 공부에 올인하더니 학점이 4.2였던가 4.3이었던가 나왔습니다.


같이 수업을 들었는데 실험수업 하나까지도 집요하게 잘 해나가더군요.


900만원실험 보면


사람이란 동물은 다른 사람과의 연계가 없으면 쉽게 망가진다는 것인데


인터넷 게임은 그러한 연계를 제공해준다는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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