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3 15:43
어제 밥 먹으러 갔는데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도 메르스 이야기.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도 메르스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마도 뒤에도, 저 뒤에도, 저 뒤에도 그러지 않았을까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즈는 임모탈님! 포즈 입니다. 술 마시면서 한 번씩 해주면 우스워지고 참 좋아요. 근데 요즘
뭔가 이거 나중에 진지하게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제 주변 세상이 이상해지고 있거든요.
어제 밥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역에서 술 취한 아저씨가
'아 힘들어. 왜 이렇게 힘들지. 후...하..후..하.. 감기'인'건가..'
라며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을 봤습니다. 제 대각선 뒤에서요.
평소 같았으면 왠 덕후체? 라고 속으로 웃었을텐데. 좀 떨리더라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418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972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