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래 지인과 함께 동화? 아니면 청소년소설? a4 8장정도 분량의 글들을 쓰고 있어요.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오디오북이나 음성을 읽어주는 이북을 만들어보고싶더라고요.

가끔 스타트업기업들이 몰려있는 전시장에 가면 이렇게 창작소설을 이북으로 만드는 일인출판사들을 간간히 보게 되는데요.
이게 한국에 시장이 열악하고 마땅히 소요층이 없어서 실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어보이긴 했어요.

뭐 돈을 번다! 진짜 본격적으로 뛰어들어보겠다! 하는건 아니고 쓴 글들을 좀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어서요.
각자 다른 직업이 있어서 어차피 올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성우를 고용할수도 있지만, 일단 시범적으로 어머니를 이용해서 녹음을 해보고 싶어요.저희 어머니 목소리가 성우같거든요. 실제 학교다닐때
나레이션을 부탁해서 수업자료를 만든적 있는데 다들 제가 성우쓴 줄 알았을 정도로..

깔끔하게 뽑히지는 않을것 같은데 dsrl(gh4)랑 방송 인터뷰용 소니 와이어리스마이크도 있어서 녹음 자체는 문제가 없을것 같아요.
일단 이렇게 해서 음악 깔고 들어보고 괜찮으면 진짜 성우 고용하고, 녹음실에서 녹음하고 만들어보고 싶거든요?
궁극적으로 그림과 곁들어서 스마트폰용 이북을 만들고도 싶고..

근데 이걸 하는것도 쌈마이로 해도 꽤나 시간과 손이 가는 작업 같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좀 만들자. 싶으면 돈도 상당히 많이 들것 같고...

한창 아이패드용 이북이 부흥할것 같은 느낌이 들던 시기가 있었는데..요즘 보면 아무도 찾지 않는것 같아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가면 이런 이북들이 좀 있긴하지만..얼마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지는 알수가 없네요.ㅜ.ㅜ

도전해볼만한 일일까요? 어차피 기업에 소속되서 돈과 전문적 인력을 투입하는게 아니면 의미없는 영역일까요?


이 생각을 처음하게 된건 근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요. 동화를 읽어주는 팟케스트들도 좀 있던데..다 재미가 없;;;..
창작동화로 팟케스트를 해보고 싶다.도 생각했는데...주기적으로 방송을 해야하는 팟케스트는 좀 힘들것 같아서 오디오북이나 이북을 생각한건데...
어떨까요.ㅜ.ㅜ
꼭 돈을 벌어야 해! 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품을 들인다면 관심이든 돈이든 뭔가 피드백이 오면 좋겠는데..이게 그럴만한 영역인지 모르겠어요.

(만들기 유리한 환경에 제가 있기는 해요. 이를테면 영상이나 음성툴을 제가 좀 다룰 수 있고 공짜로 쓸수 있는 녹음실도 있고...영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운드 라이브러리 라이센스도 지인이 가지고 있는데 이걸 여기에 활용해도 되는지는 좀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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