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미러링

2015.09.16 10:12

ggaogi 조회 수:982

제목 그대로 바낭입니다.

미러링 이야기가 많네요.

단순히 단어 면에서만 보면 좀 이상하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미러링이라고 하면 데이터를 다른 곳에 중복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화면의 내용을 다른 곳에 그대로 똑같이 나오게하는 것을 의미하던가. 화학 분야에서는 미러 이미지(거울상)이 있는데 이는 화합물이 거울에 비친 상태와 같이 좌우(입체적 대칭)가 바뀐 상태를 말하구요. 여기서는 미러링이 표현은 쓰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새 나오는 미러링의 의미는 미러링이 아니라 '반사'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아래에 반사(reflection)에 대한 글을 쓰신 분도 있네요.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에는 친구들끼리 놀면서 욕을 듣거나 하면 '반사'라고 받아치는 것(손동작을 같이 하기도 하고)을 많이 했는데요. 

반사 또는 리플렉션이라고하는 것보다 미러링이라고 하는 것이 더 그럴 듯해 보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영어 사용권에서 그런 의미로 쓰는지도 모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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