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단 잘 모릅니다. 그래서 조심스러운 면도 있고, 성실한 한우농가도 있을 거 같습니다.


1. 하지만 대체로 저는 한국의 "수입 차단 + 담합 독점" 체계에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이게 소고기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죠. 녹차도 마찬가지, 우유,치즈,버터 등 유제품도 마찬가지.

수입 쇠고기 개방된 후 난리도 아니었고, 개방된 후에도 한우의 가격은 딱히 내리진 않은 거 같네요.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 저질의 수입 쇠고기만 수입됐을 거 같고요.


2. 한우가 비싸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다량 생산이 안 되나요?


3. 수입소고기 개방 및 김영란 법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피해가 정말 큰가요?


4. 소를 병들여가며 만들어내는 A+ 마블링 얘기는 여담이구요.

(A+등급을 위해 소를 강제로 살을 찌워 일어나지도 못 하고 누워만 지내게 하며 소가 눈이 머는 부작용이 일어나는 사육법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고 싶지만 생략)

왜 호주는 지방 없이 건강하게 자란 핏기 가득 새빨간 고기를 최상 등급으로 칠까요?


왜 한우대접이 '귀한 대접'의 심볼이 되었을까부터 생각해봐야 할 거 같네요.

애초에 가격이 비싸서 시작된 거 아닌가요? 그럼 애초에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지 않으면 어땠을까요.


얼마 전 서울 시내 엄청난 한우 농가 군중이 시위를 벌이던 곳에서 괜히 이런저런 생각이 들며 막연하게나마 눈쌀이 찌푸려지던 기억이 나네요.


한우 시장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의 답변 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4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085
104014 왜 이어폰 줄은 항상 엉킬까요?? [9] 눈이내리면 2011.03.22 2321
104013 몇가지 단어 질문드립니다. 비토가 무슨 뜻이에요~? [9] 칭칭 2011.03.22 4186
104012 서울에도 이제 꽃이 피네요. [3] 2B 2011.03.22 1247
104011 와...나는 가수다 관련 웹상의 증오심이 아주 극단을 달리는군요. [14] 주근깨 2011.03.22 3806
104010 아시안필름 어워드라는 시상식 감동 2011.03.22 1052
104009 인간관계의 어려움 [9] callas 2011.03.22 2531
104008 딱히 요즘 가요가 싫은 건 아닌데 올드 팝을 찾게 되요 [5] troispoint 2011.03.22 1300
104007 [서울구경]친구와 용산엘 가봤습니다. [8] 말린해삼 2011.03.22 2708
104006 지금 나가수의 그 스토리에 뜨거운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여론에 대해. [6] nishi 2011.03.22 2192
104005 3월 23일은 누구 생일이게요? [12] 호레이쇼 2011.03.22 1744
104004 홍릉각에서 남자 네명이서 37000원에 배터지게 먹은 이야기. [9] 불별 2011.03.22 6104
104003 요즘 자꾸 눈이 가는 여자분(연예인) [3] 메피스토 2011.03.22 2725
104002 좀 괜찮은 군화 파는 곳 없을까요? [3] nishi 2011.03.22 3782
104001 [정보] 아이패드2 4월중 한국출시 확정! [40] 서리* 2011.03.22 2868
104000 세살 때 쯤으로 가서 깔끔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17] 가끔영화 2011.03.22 2171
103999 과거로 정말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되는 댓가를 치르시겠어요? 外 [18] 불별 2011.03.22 2496
103998 로열 패밀리 6회 질문 (스포 있을지도) [6] 안녕핫세요 2011.03.22 1842
103997 그룹 허그! [12] DJUNA 2011.03.22 2618
103996 지금 제 타임라인을 달구고 있는 악마의 게임 [19] nixon 2011.03.22 5537
103995 고양이들은 다 부비부비를 좋아하는건가요 [9] 무간돌 2011.03.22 23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