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청와대의 유치함.

2016.09.08 22:26

MELM 조회 수:2323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의원님의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응천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차제에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배달을 취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물은 받는 사람이 즐거워야 하는데 그 분(조 의원)은 받지 않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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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모든 의원한테 보낸 선물을 조응천에게만 안보냈어도 웃기는 짓이고,

정말로 선물이 늦어진 것일지라도, 이제와서 니가 페이스북에 선물 안왔다고 글 썼으니, 정말 선물 취소!

이러면서 그걸 또 당당하게 언론에게 밝히는 모습은... 정말 유치합니다.


이런 행태를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어서 떠올려보니,

와드를 박으셔야지 갱을 안당하죠, 한마디 했다고 "ㅇㅇ 그럼 나 던짐" 이러는 미드를 바라보는 정글러의 심정.


그나저나 청와대가 조응천이 밉기는 미운가봐요.

정말로 이석수 특감과 조선일보 사이에 조응천이 배후로 있다고 정말 믿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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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눈팅 끝에 쓴 첫 글이 이런 글이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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