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바로 밑의 글과 겹치기는 하지만 따로 글을 씁니다.


평소에 후회를 거의 안하는 편인데, 너무나 후회하는 일이 딱 두가지 있습니다. '그때 휴학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가 그녀에게 그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밑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1년전으로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그녀가 떠나가지 못하게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생각을 조금 더 해봤어요. 그럼 만약 과거를 돌릴 수 있다면, 그것을 위해 어느 정도의 댓가까지 지불할 수 있을까? 천만원? 좀 오랫동안 갚아나갈 수 있다면 당장 지불하겠어요. 10억? 이건 좀 무리군요. 1~2억? 굉장히 고민할 것 같아요. 대충 1억까지는 지불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단지 그녀를 잡기 위해서요.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에 제가 그녀를 위해 1억을 어떻게든 소진한다면 지금 그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녀 없이 1년간 1억을 펑펑 쓴다면 제가 1년동안 행복해질 수 있으려나요..


여러분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얼마까지 댓가를 지불하실 용의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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