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두개의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사실 지난 화요일에 진행 관련 의견을 받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무려 진행자인 제가 까먹고 잠들어버렸지 뭡니까;;;

 

이런 형편없는 진행자라서 죄송합니다.

 

그날따라 피곤해서 아이 재우다 그냥 뻗어버렸더라구요.

 

다음날 깜짝 놀라 일어나 뒤늦게라도 의견을 묻는 글을 올릴까하다가

 

다들 항상 듀게를 모니터링하고 계시지는 않을것 같아 차라리 오늘로 미뤄 두었습니다.

 

의견을 구하고 싶은 부분은 책 선정과 토론 진행에 관련된 것입니다.

 

사실 처음 시작할때 토론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제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가족과 같은 책을 읽었던 경험이 좋았고

 

꼭 심각한 토론이나 무게있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같은 책을 함께 꾸준히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와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짜임새 있는 진행이나 깊이있는 토론이 이루어진다고해서

 

나쁠것도 없겠지요.

 

김리벌님처럼 발제 참여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시구요.

 

부담없는 가벼움도 잃지 않으면서 때때로 자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발제도 부탁드리고 하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발제를하게 된다면 아직까지는 첫 댓글다시는 분께서 책을 선정해주시는 규칙이 잘 돌아가고 있는듯 한데

 

이 규칙을 깨지 않으면서 (나가수 교훈에서도 얻을 수 있듯이 규칙을 함부로 바꾸는건 필요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은 일이겠죠)

 

가끔 발제도 하고 하는 적당한 방법이 뭐가있을까요?

 

그리고 책선정을 다음번 것만이 아니라 다다음번것까지 미리 선정해두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방식이 책 한권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데 좋은것 같기도하고

 

반면 미리 선정해두면 여유가 생길것 같기도하고 이번 책에 관심이 없는분들은

 

다음책을 미리 읽으실수도있고.. 장단점이 있을것 같습니다.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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