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 19:37
우선 김지운이 이런 주제를 다뤘다는 게 의외고
결과물이 그렇게 깊이가 있지는 않네요.
송강호 연기력이 부족한 건 아닌데
이런 역을 맡기에는 코믹한 느낌이 강해서 안 어울리고
고뇌한다기보다는 판단을 귀찮아하고 우유부단해 보이더군요.
김지운의 다른 영화와 달리 배우 보는 재미가 많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공유는 아무 느낌 없는 연기를 떠나서 클로즈업하면 보기 싫어서 음...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얼굴이 더 넓어지고 턱이 더 짧아진 것 같던데
공유를 대신할 30대 배우가 그렇게 없는 건지...
이병헌도 평범했고... 박휘순의 비장한 표정이 가장 강렬했었네요.
엄태구인가요 그 친구는 왜 캐스팅했는지는 알겠지만 연기력이 부족하던데
윤제문이 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덕혜옹주'랑 역할이 비슷해서 거절했겠지만요.
김지운 영화는 '사랑의 가위 바위 보'도 보고 장편은 다 봤는데
'달콤한 인생'이랑 '악마를 보았다'가 제일 좋네요.
'밀정'은 가장 재미없었던 '놈놈놈'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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