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똑똑한 폰테크 맞나요?

2011.03.23 15:28

DH 조회 수:2869

http://news.donga.com/Economy/New/3/01/20110322/35795431/1

 

결국 기사에 소개된 사람은... 비싼 요금제를 써서 휴대전화를 무료로 얻은 후, 1년쯤 쓰고 위약금을 물고 해약하고 남은 공기계를 중고장터에 팔아 위약금을 커버한 것 같네요. 근데 이게 무슨 의미에서 폰테크죠? 명색이 '테크'면 돈이 좀 남아야 한다는 건 제 편견인가요? 남겨먹은 게 전혀 없거나 있어도 미미한 수준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누가 제목만 보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 싸게 기계를 잘 구한 것 같지만, 이 사람은 결국 비싼 요금제로 약정하는 댓가로 스마트폰을 공짜로 얻은 거잖아요? 이건 말이 공짜지 사실상 전화요금에 기계값이 녹았다고 봐야하지 않을지... 게다가 한 4.5만원짜리 요금제라면 "보통 그정도는 쓴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무려 월 9.5만원 요금제라면... 이 양반이 하루 종일 통화하는 영업사원이거나 하루 종일 집에서 폰만 붙들고 있는 백수쯤 된다면 모를까... 음성, 문자, 데이타통화량이 매우 남아돌지 않았을까 싶네요.

 

막판 설문조사. 아이폰 쓰시는 분들 폰케어 보험 드셨나요? 기한이 얼마 안남았는데 갈등이네요. 지금껏 휴대폰을 잃어버린 적은 한 번도 없고, 근 10년 휴대폰을 쓰면서 서비스를 받아본 것도 딱 한 번이라 보험료 아까워서 가입 안했는데, 분실이 아니라 망가지는 걸 생각하니 애플의 무지막지한 서비스 정책이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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