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신경망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번역 시스템은 구글 앱에서 지원하는 103개 언어 중 8개 언어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터키어가 적용 대상이에요. 한국어 포함!


그래서 시험 삼아서 자본 1권 첫 구절을 번역해보았습니다.


먼저 영어에서 한글로.


The wealth of societies in which the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prevails appears as an 'immense collection of commodities'. The individual commodity appears as its elementary form. Our investigation therefore begins with the analysis of the commodity.


자본주의 적 생산 양식이 우세한 사회의 부를 '거대한 상품의 집합'으로 간주한다. 개별 상품은 기본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의 조사는 상품 분석으로 시작됩니다.



오! 뭔 말인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 구절의 강신준 판본 번역(강신준 판본은 자본 원전인 독일어 직역이긴 합니다만)

→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부는 하나의 '거대한 상품 집적'으로 나타나고, 하나하나의 상품은 이러한 부의 기본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리의 연구는 상품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이 구절의 김수행 판본 번역(김수행 판본은 영어본 중역입니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는 사회의 부는 '상품의 방대한 집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상품은 이러한 부의 기본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연구는 상품의 분석으로부터 시작한다.



이걸 다시 영어로 번역해보았어요.


→ We regard the wealth of a society in which capitalist mode of production is dominant as 'a set of huge goods'. Individual items appear in their basic form. Therefore, our investigation begins with product analysis.


원 문장하고 뜻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놀라워요!!!



비교하기 위해 이걸 네이버 인공지능 번역으로 해보았습니다.


사회의 부는 생산품이 난무하는 자본주의 모드 commodities'의'immense 컬렉션처럼 보인다. 개별 상품이 초등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 조사. 따라서, 그 상품의 분석과 함께 시작한다.



아마도, 구글과 다르게 작은 따옴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작은 따옴표를 지우고 다시해보았습니다.


사회의 부는 생산품이 난무하는 자본주의 모드 상품의 거대한 컬렉션으로 보인다. 개별 상품이 초등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 조사. 따라서, 그 상품의 분석과 함께 시작한다.



네이버는 아직 멀었군요. 구글신은 역시 대단합니다. 꿈같은 실시간 자동번역의 사회가 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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