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모르겠는 거 몇가지.

2011.03.31 16:15

고인돌 조회 수:1557

1. 토욜날 수영장에 갔을 때 수영장 탕 안에서 어르신들께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어떻게 해석하나요?

 

저 : 요즘 신문이나 TV에 보면 고령화 문제로 말들이 많습니다. 이 상태로 대책도 없이 노인복지를 자꾸 늘리면

이 다음세대의 빚이 된다는 말도 있고, 젊은이 몇이 노인 한 분을 책임져야 하는 문제는 너무 버겁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생각은 어떠셔요? ___ 맞아 죽을 각오로 정중하고 겸손하게 여쭈어 보았습니다.

 

어느 어르신 : (겉 보기에 혈색이 좋으시고.. 말씀도 조용조용 차근차근..)

헐.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라야 대꾸를 하지. 지금의 사회인프라(대표적으로 경부고속도로..등등)는 누가 낸 돈으로 만들었으며,

누구의 저금이 종잣돈이 되어서  이 나라 산업을 태동 시켰느냐. 우리가 평생을 낸 세금과..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는 어디로 갔느냐.

우리는 누구 보다 열악한 조건에서 뼈빠지게 일한 세대다.

 

의료보험만 해도.. 젊었을 때는 감기 한 번 걸린일 없고, 걸렸어도 병원에 갈 시간 같은 것도 없었다.

평생 낸 보험료를 연금으로 받는다면 지금의 의료비를 충당하고도 거스름 받겠다.

 

혼자 벌어서 여러 식구들을 먹여 살리고 학교 보낸 것은 물론, 형님집이 어려워 형님이 객지로 떠도는 집에는

조카들 까지 데려다가 학교도 보내고 그랬다. 그러고 살았는데..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나라에서 애법(의료비,교통비..등등) 보태주는 데도 부모 공양할 능력이 안된다?

 

정치를 잘못한거지 지금의 노인들이 무슨 죄가 있나?

 

 

저 : ??? ???

 

.. 어르신 말씀에 반론을 좀 생각해 보긴 했는데, 어르신 말씀도 일리가 있는지라...

 

 

2. 정부의 정책 결정 중에 '물가가 오르려 하니 인플레를 대비하여 금리인상을 검토하겠다.'라는 거..

금리가 오르면.. 창업한 자영업자들은 내 돈과 남의 돈을 모아서 자본으로 만들어 쓴다는데.. 그 분들이 취급하는 재화의

가격이 오르게 되지 않을까요?

원가가 오르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거나, 내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 연동작용으로 그렇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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