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고백을 봤습니다.

2011.03.31 16:18

Niea7 조회 수:3275

기약없는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영화를 많이 보게 되네요.
이삼일 전에는 히어에프터를 봤고, 방금 고백을 보고 나왔습니다.

확실히 일본 영화다운 느낌이 있는데, 혐오스런 마츠코에 간간히 쓰이던 클로즈업이나 슬로 모션이 많이 있네요.
복수물... 글쎄요. 확실히 복수물이기는 합니다만
감정이나 캐릭터가 잘 전달된다기 보다는 전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느라 좀 힘들어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약간 어중간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직업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단순히 직업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또 극단으로 치닫는 면도 있어서요.
마지막 대사 때문에 어중간함이 좀 더 심해진 것도 같고...

우유로 먹는 설정은 처음에 나올 때는 괜찮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자주 개봉되는 고만고만한 대중영화보다는 볼만한 것 같습니다. 독특한 면이 있어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네요.

줄리아의 눈을 연달아서 보려다가 조금 지쳐서 포기했네요.
대한극장이 화면비가 엉망이니 안좋으니 하지만
그래도 작은 영화를 은근히 자주 틀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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