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1 21:47
그닥 저의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범작과 수작의 중간 정도 되는 저예산 영화 중 아카데미가 좋아해준,
하지만 좋아만 해줬지 상은 주지 않을 만한 '풀 몬티' 스러운 영화인데,
일단 작품상과 감독상은 정말 의외이고 그닥 공감해주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풀 몬티는 스토리가 재밌기라도 했죠.)
콜린 퍼스 연기 좋았어요. 근데 그 캐릭터는 절제하고 소심해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데,
이런 캐릭터를 두고 연기를 평가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텐데요.
그 외 조연상 후보는 정말 오버예요.
제프리 러쉬는 연기를 잘 하고 말고를 떠나서, 딱 적절하게 자기 하는 만큼만 하지 않았던가요?
그 캐릭터가 그렇게.. captain my captain 할 정도로 멋있는 스승처럼 그려지지도 않았어요.
제일 실망한 건 헬레나 본햄 카터예요. 연기를 못 했다는 게 아니라, 연기 잘 하고 좋은 배운데,
대체 이 영화에서 얼마나 잘 했나요? 캐릭터도 재미없고요.
헬레나 본햄 카터는 이 영화 말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올랐어야되는 거 아닌가요?
10점 만점에 6점 줄래요.
2011.03.31 21:48
2011.03.31 21:55
2011.03.31 21:57
2011.03.31 22:01
2011.03.31 22:01
2011.03.31 22:05
2011.03.31 22:09
2011.03.31 22:14
2011.03.31 23:32
2011.04.02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