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도한 근무로 몸이 축나는 느낌이 들어 개를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는 추석당일인지라 당연히 가게 대부분이 문닫았으니 그냥 있었고, 오늘은 문을 여는곳이 제법있는지라 그냥 갔지요. 

뭐 문닫았으면 그냥 내일먹지 싶기도 했고요.


인근의 보신탕집을 갔는데 밖에서 보기엔 한산한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홀엔 없지만 룸쪽엔 사람이 제법있었습니다.

자리를 잡으려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두손님이 얘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그런데 앉으려고하니


"어떻게 오셨어요?"


아니 식당에 밥먹으러왔지 어떻게 오긴 뭘 어떻게와...라는 생각이들어 "네?"라고 되묻는데 그분이 다시 주방쪽으로 물어보더군요. 누구오셨는데 아는분이냐고.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그러자 주방에 있던 아주머니 曰. "오늘 영업안해요~".

 

아.........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습니다. 

식당에있던 사람들은 손님이 아니라 식당 운영하고 계신 분들의 친인척이고 난 눈치가 지지리도 없었구나.

어쩐지 애들데리고 온 가족분위기가 물씬 나더라니.



* 다들 명절 잘 보내고 계신지. 메피스토는 오늘 아침 일어나니 온몸이 찌뿌둥한 것이 몸살걸린 느낌입니다. 

특히 어깨부분이 누르면 아파요. 남은 이틀의 휴일도 요양을 해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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